로슈진단, 심장질환 전문의 대상 ‘hsTNT 마스터 클래스’ 워크숍 개최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가 지난 26~27일 이틀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고 민감도 트로포닌 T(high sensitive Troponin T, hsTNT)’의 임상적 유용성을 논의하기 위한 ‘hsTNT 마스터 클래스’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을 포함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의 심장질환 전문의 30여명이 참석했고 특히 독일의 저명한 심장내과 전문의인 하이델베르그 대학의 에반젤로스 지아니시스(Evangelos Giannitsis) 박사가 사례 발표를 위해 연자로 참여했다.
 
트로포닌 T는 심근손상 시 혈액에 방출되는 심장 특이적 단백질로 로슈가 특허권을 보유한 심근경색 진단마커다.
 
심근경색은 심장의 전체 또는 일부분에 산소 공급이 급격히 줄어 심장 근육의 조직이 괴사하는 상황으로 신속히 치료하지 않으면 갑작스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병이다.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및 여성 골퍼 구옥희의 사망원인도 급성 심근경색으로 알려졌다. 급성심근경색은 국내 돌연사의 주요 원인으로 고령화 및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심근경색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인식 부족으로 예방에 소홀한데다 예후 모니터링이 부족해 연간 9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이는 OECD 평균보다도 높은 수치다.
 
로슈진단의 hsTNT는 높은 민감도로 초기 심근경색이나 증상이 발현되기 이전에도 조기진단이 가능해 환자를 신속히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위험군 분류 및 예후 측정이 가능해 응급환자를 선별해 위험도에 따라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지아니시스 박사는 “심근경색은 환자의 신속한 모니터링 및 처치가 중요하며 2011년 유럽심장학회 가이드라인은 높은 민감도와 정확도가 검증된 hsTNT을 조기 진단에 사용할 것으로 권장한 바 있다”며, “미국심장학학회의 가이드라인 역시 충족시켜 선진국에서는 이미 그 효용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한국로슈진단 안은억 사장은 “로슈진단은 심장 특이 단백질 검출 마커인 트로포닌 T와 I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진단기업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심장질환 진단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 사망원인 3위인 심장질환의 조기진단과 올바른 관리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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