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동향] 일양약품, 한국콜마, 환인제약 등 두자릿수 증가


8월 원외처방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상승한 중견제약사는 대원제약, 국제약품, 일양약품, 한국콜마, 환인제약 등으로 나타났다.
 
NH농협증권 김태희 애널리스트가 UBIST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대원제약이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하며 중견제약사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다음으로 △국제약품 12.2% △일양약품 15.9% △한국콜마 14.3 △환인제약 10.4% 등이 두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한자릿수 상승한 제약사는 △제일약품 9.2% △경동제약 8.3% △안국약품 7.6% △삼천당제약 4.6% △삼진제약 3.8% △SK케미칼 1.5% △일동제약 1.2% 순으로 나왔다.
 
부광약품이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해 제약사 중 가장 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한독과 삼일제약이 각각 -17.6, -11.5% 감소해 두자릿수 하락폭을 보였다.
 
그밖에 한자릿수 하락한 제약사는 △JW중외제약 -8.2% △보령제약 -7.1% △신풍제약 -6.8% △명문제약 -4.9% △유나이티드 -0.9% 등이다.
 
8월 원외처방액은 7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율을 기록했고 처방량은 -2.1% 하락해 처방액과 처방량 모두 소폭 하락했다.
 
이 같은 동반 하락에 대해 김태희 애널리스트는 “8월 휴가철을 맞아 내원환자수가 감소함을 감안할 때 지난달 대비 처방액이 3.4% 감소한 것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약효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혈압강하제의 처방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당뇨병용제와 중추신경용약이 각각 9.5, 8.0%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김태희 애널리스트는 “9월은 추석연휴로 저조한 처방액이 예상되지만 10월부터는 노인환자 증가와 계절적 요인으로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이다”고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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