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주주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2016년 사업계획 발표

신약 연구개발 및 체외진단 전문기업 와이디생명과학(대표이사 이진우)이 주주 대상 사업설명회를 열고 2016년 사업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와이디생명과학은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기술이전(Licensing-out) 실적을 창출함으로써, 올해부터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4개의 대학병원(중앙대학교 병원, 아산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인천 국제성모병원) 피부과에서 임상2상이 진행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를 비롯해 ‘골관절염 치료제, 당뇨성황반부종 치료제, 신경병증성통증 치료제 그리고 바이오신약인 펩타이드 골다공증 치료제’ 등 다양한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는 생약 소재를 이용한 약물로 부작용 면에서 높은 안전성을 가진 것이 큰 특징으로, 현재까지 약물에 대한 피험 환자들의 순응도가 매우 높아 임상2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 대형제약사와 구체적인 기술이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와이디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치료제와 당뇨성황반부종 치료제는 상반기 내 임상2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6년에는 3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임상에 진입하게 돼 와이디생명과학의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신경병증성통증 치료제는 글로벌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로 지난 2년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바이오신약인 펩타이드(Peptide) 골다공증 치료제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으로부터 기술이전을 통해 선도물질을 확보하고 공동 R&D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진우 와이디생명과학 대표는 “최근 바이오 시장 분위기 및 제약기업들의 관심이 신약개발 분야로 집중되고 있어, 다양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는 당사에는 기회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미 여러 제약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와이디생명과학의 캐시카우로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해온 체외진단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위해 분자진단 제품 개발과 함께 영업 및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공급품목과 공급처를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와이디생명과학은 2008년 12월 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주요 사업은 △천연물 의약품, 화학합성 의약품, 바이오 의약품 등의 신약 연구개발과 △스포츠 음료, 헬스케어 제품 등 기능성건강식품 제조 △진단의학 분야의 시약, 소모품, 진단기기 등 의료기기 개발 사업 △그리고 우주기술 Spin-off 사업인 근위축 방지 화장품 등으로, 헬스케어 산업의 전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동 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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