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매출 1,098억 원 전년에 이어 성장 기조 유지

 
현대약품(11월말 결산 법인)이 지난 1일 천안공장 대회의실에서 제5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현대약품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현대약품은 이한구 사내이사와 함천수 사외이사의 중임을 확정했다. 또한 현금배당도 함께 결의했으며, 주당 47.5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김영학 대표이사는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국내 메르스 사태 등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 매출액 1,098억 원, 당기 순이익 16억 원으로 전년에 이어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며, "특히 회사의 주력사업인 병원부문의 성장기반이 향상됐고, 최근 10년 간 투자를 지속해온 R&D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된 한 해였다”고 전했다.

덧붙여 2016 회계연도의 경영전략을 '사업구조 혁신으로 12% 성장'으로 정했음을 밝히고, 회사의 새로운 반세기를 여는 첫 해로 초우량 100년 기업의 기틀을 다지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현재 현대약품은 ‘GPR119’, ’HD-2356’, ’HD-6277’ 등 세 가지 경구용 당뇨병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며, 그 중 당뇨병 신약 1개 과제(HD-6277)가 글로벌 임상 진입 신청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R&D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며, 신약 개발을 통해 R&D 전문제약기업으로서 도약하기 위해 기틀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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