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은 지난 2월 4일(목) 오산 주한 미공군부대에서 열린 '퇴역군인의 날(Retiree Appreciation Day)' 행사를 맞이해 찾아가는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과 오산 주한 미공군부대가 공동 기획했으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의사 1명, 간호사 4명, 행정지원 7명, 물리치료사 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의료지원단은 이날 행사에 참여한 퇴역군인 약 50여 명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체크, 체성분 측정, 통증관리, 경동맥초음파, 건강상담 등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실시했으며 검사를 마친 후에는 음료와 다과를 나누어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퇴역군인 대다수가 60~70대로 그중 일부는 거동이 불편해 평소 병원 방문이 어려웠던 분들이 포함돼 있어 더욱 의미가 컸다.

행사에 참여한 퇴역군인 대표 Lee, Ernest(남‧72세)는 “새해를 맞아 부대에서 퇴역군인을 상대로 원하는 행사가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했는데, 가장 많이 선택한 것이 바로 건강상태를 알아보는 것이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모르고 지나갈 뻔한 건강상태를 알게 돼 병원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미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국제진료팀 팀장은 “퇴역군인의 날과 같은 뜻깊은 행사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교류를 위해 다양한 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 주한 미공군 의무부대 관계자들은 지난 1월 22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을 방문해 외국인 환자들도 쾌적하게 이용 가능한 의료 환경과 최첨단 의료시스템을 견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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