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매출액을 34.4% 끌어올리며, 연매출 2500억 원대 기업으로 성장한 휴온스가 주당 550원의 현금배당으로 주주이익 환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17일 이사회를 갖고 보통주 1주당 550원의 현금배당(배당기준일 12월 31일)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62억 원이며, 총 배당금 증가율은 37.37%에 달한다. 휴온스는 매년 회사가 두 자리 수 이상 성장함에 따라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2014년 200원, 2015년 400원의 배당을 결정하는 등 매년 그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해 배당 규모를 전년대비 100% 확대하는 과정에서도, “주주들의 회사에 대한 전폭적인 믿음과 신뢰가 성장의 가장 큰 밑거름”이라고 밝힌바 있을 만큼 친주주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주당 550원을 결정함에 따라 조세특례제한법 상 고배당 기업으로 분류됐다.

휴온스 전재갑 대표는 “배당금 외에도 끊임없는 신제품 출시와 신약개발을 통해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오는 5월 예정된 지주사전환은, 휴온스 뿐만 아니라 3개 자회사 모두가 휴온스만큼 성장하는 양분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는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4% 급증한 2,4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70.6%가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05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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