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흡수성 금속의 원천기술력 인정… 해외 시장 진출 가속도

생체흡수성 소재 의료기기 전문기업 유앤아이(대표 구자교, 056090)가 K-MET(생분해성 금속)에 대해 일본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골절치료에 사용되는 생체흡수성 나사못의 재료가 되는 마그네슘 합금 제조의 원천기술이자 유앤아이의 차세대 신성장 동력인 K-MET의 해외 판매를 가시화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

이와 관련해 유앤아이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전세계 의료기기 시장 2위에 해당하는 일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아울러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앤아이는 K-MET과 관련해 국내 뿐 아니라 중국, 호주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특허를 확보했으며, 미국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를 통해 골절치료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군을 독점적으로 개발하고, 강력한 진입장벽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9년여에 걸쳐 개발에 성공한 유앤아이의 ‘K-MET’는 세계 최초 인체 구성 성분만으로 제작된 생체흡수성 금속 소재다. 기존 생체흡수성 폴리머(Polymer)보다 강도가 뛰어나고 안전하며, 수술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분해돼 인체에 완전히 흡수되므로 임플란트 삽입 후 제거를 위한 2차 수술이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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