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대표 전재갑)가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지주사 전환을 골자로 하는 분할계획서를 승인받았다.

휴온스는 25일 충북 제천공장에서 회사 관계자 및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분할계획서를 승인받음에 따라 휴온스는 오는 5월 3일 휴온스글로벌(가칭)이라는 지주사 체체로 전환된다.

이날 전재갑 대표는 “지주사 전환을 통해 기업지배구조의 투명화와 경영안전성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자회사들이 높은 실적 개선을 이루고 있어, 지주사 전환 후 독립적인 경영과 객관적인 성과 평가가 더해져 각 회사의 경쟁력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대표는 “지난 해 휴온스는 주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 덕분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34.4% 신장한 2,450억 원, 당기순이익은 65.4% 신장한 405억 원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꾸준한 사업다각화 노력으로 전문의약품과 비급여 의약품이 동반 성장하고, 수탁과 수출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분할계획서, 정관 변경, 사내이사 김완섭 신규 선임(전 BMS 수석연구원), 사외이사 이규래(전 침례병원 가정의학과 검진센터 소장) 신규 선임, 상근감사 이형석(전 삼성전자 해외영업부장) 신규 선임, 제29기 재무제표,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의 부의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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