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제약업계 1위 기업 알팜社와 계약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의 국산 14호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신약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이 러시아 제약업계 1위 기업인 알팜社(R-Pharm / Mr. Alexey Repik Chairman, Founder)에 본격 수출된다.

2일(한국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제2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 일양약품은 러시아의 알팜社 레픽 회장과 경제부 차관, 한국의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및 복지부 관계자, 일양약품 대표이사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놀텍’과의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알팜社는 러시아를 포함한 아르메니아, 벨라루스에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됐으며, 일양약품은 라이선스 FEE 및 누적 마일스톤으로 약 2200억원(2억불)을 받고 매출에 따라 10%의 별도 로열티를 받게 된다.

알팜社는 연 1조8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러시아 1위의 제약회사로 자국에서도 자부할 만큼의 특수화된 영업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판매, 제조, 마케팅 등 대부분의 기준이 선진화된 유럽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있어 ‘놀텍’ 매출의 증가와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한편, 알팜社는 일양약품과 인연이 깊은 제약회사로 이미 2014년에 일양약품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의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올해 초에는 러시아 경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알팜社의 Mr. Alexey Repic 회장이 일양약품을 방문한 바 있다.

러시아는 의약품 및 의료서비스 지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제약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제약사 간의 치열한 마케팅 속에서 대한민국 의약품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수출판로의 길이 대폭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시장으로 보고 있다.

국산 14호 신약 '놀텍(일라프라졸)'은 역류성 식도염의 한계점을 극복한 세계 최초 3세대 PPI제제로 미국, EU, 중국, 일본 등 세계 30여개국 이상에 물질특허를 등록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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