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마케팅 전략 통한 아로나민골드 수출 가속도, 품목 확대는 물론, 기술이전, 생산시설투자 등 다양한 전략 검토

▲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왼쪽 다섯 번째)와 AWI 아웅나잉 대표(왼쪽 여섯 번째)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파트너십 미팅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미얀마 양곤시 현지에 지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미얀마시장 개척에 나섰다.

일동제약 측은 신설된 미얀마지점을 통해 대표 브랜드인 아로나민을 비롯해 유산균제, 항균제 등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가는 한편, 동남아시장 개척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미얀마지점장(해외사업부 홍용호 차장)을 파견하고 빠른 현지화 전략을 위해 품목 허가등록, 마케팅 등의 업무를 담당할 현지인 채용도 마쳤다.

일동제약은 이미 지난 2014년 미얀마 현지에 아로나민골드에 대한 허가등록을 완료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금년부터는 현지 TV광고도 진행하는 등 미얀마 비타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올해의 경우 3분기까지 아로나민골드의 현지 매출액은 약 50만달러 수준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이번 지점 설립으로 현지 상황에 적합한 다양한 마케팅과 제반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돼 더욱 공격적인 시장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미얀마 내 아로나민의 브랜드 파워를 대한민국에서의 영향력 수준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로나민골드뿐만 아니라 항생제, 항암제, 비타민, 유산균 등 일동제약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등 20여 개 품목의 신규 허가등록을 진행하고 있어 미얀마시장 개척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추석 연휴였던 지난 16일에는 일동제약 윤웅섭 사장이 직접 미얀마지점을 방문하고, 아로나민의 마케팅을 협력하고 있는 AWI社(대표 아웅나잉)와의 미팅을 통해 파트너십 의지를 다지고 추후 사업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이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AWI 측은 이 자리에서 미얀마 내 JV(Joint Venture)와 생산공장을 공동으로 설립하고 기술을 이전하는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제안했으며, 일동제약도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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