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교육틀과 차별화된 뮤지컬 형식 교육, 청소년 호응 높아

 
유한킴벌리가 오는 20일과 11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충주 소재 고교에서 청소년 성교육 뮤지컬을 진행한다. 충주는 유한킴벌리 제조공장이 소재한 곳으로, 관내의 중산고와 예성여고에서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랑일까?’라는 타이틀로 선보이는 이번 뮤지컬은 학내 이성교제와 임신 소문으로 혼란스러운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남녀간 성가치관의 차이, 스킨쉽, 피임, 임신 등 이성교제 시 필요한 좀더 현실적인 교육과 더불어 정확한 의사표현 방법을 돌아보는 내용이 담겨 있다.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성교육 의무시간을 10시간에서 15시간으로 확대하며 성교육을 강화하고 있지만, 전국 학교의 보건교사 배치율은 약 65%로 교육 현장에서 모든 것을 소화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현실을 감안해 유한킴벌리는 자체 공익 채널인 우리나눔TV를 통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해 왔으며, 일선 교육 현장의 의견과 교육 수요자인 청소년들의 눈높이를 감안해 2015년에 청소년 성교육 뮤지컬을 선보였고, 금년부터 정례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게 됐다.

학생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지난해 초연 당시, 유익하고 현실적인 정보가 담겼고 실감난다는 평가와 함께 학생의 87%가 만족한다고 조사된 바 있다. 오랜 기간의 현장 교육 노하우와, 전문가의 컨텐츠 감수, 전문 배우 출연 등이 일반적인 정보를 반복하는 데 그치는 기존 교육과는 차별화됐기 때문이다.

유한킴벌리 고객협력 담당자는 “성교육의 모범사례라 불리는 네덜란드는 이성간의 정확한 의사표현과 책임감을 강조하는 성교육을 시행한 이후, 성경험 평균 연령이 1970년대 12.4세에서 2000년대 17.7세로 늦춰지는 효과를 본바 있다고 알려져 있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성에 대한 책임감과 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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