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15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입원환자 곁에 머물지 않고 환자의 간호서비스를 전문 간호인력이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는 환자 간병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 해소뿐만 아니라 직장과 가정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생활안정을 도모한다. 또한 환자의 자가 간호 능력 향상과 동시에 전문 간호인력을 통한 양질의 입원서비스로 간병서비스도 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정책이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신경과, 내과계 환자들이 입원한 13병동에서 시행했다. 총 42병상 규모로 간호사, 간호조무사, 간병지원인력 등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며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환자의 편의성 증대 및 질 높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위해 모든 병상에는 전동침대, 욕창방지기구, 낙상감지센서,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의료진 호출 벨 등을 갖췄으며 치료실·휴게실·샤워실도 보다 쾌적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입원환자의 치료영역에 있어서 양질의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간병서비스는 의료 질 향상의 첫 걸음”이라며 “이번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통해 전문 간호인력이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간호·간병 서비스를 제공해 입원서비스 전반의 질 향상은 물론 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줄여 보호자의 생활안정까지 도모하는 등 환자를 위한 대학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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