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및 부산서 구호 텐트 및 물품 공개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는 설립 5주년을 맞아 ‘미니 체험관’ 특별 텐트 전시회를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한다. 서울 전시는 29일과 30일 청계광장에서, 부산 전시는 8월 2일과 3일 부산바다축제에서 열린다.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향한 인도적 의료 구호 활동’이라는 주제로 준비된 이번 전시에서는 실제 의료 구호 활동 현장에서 사용하는 구호 텐트를 절반으로 줄인 축소판 텐트를 선보인다.

텐트 안에는 영양실조 치료식, 지중해 현장서 사용된 구명조끼, 수술 장비, 에볼라 등 감염병 예방 및 대응 보호 장비, 예방 접종 물품 등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현장에서 사용하는 물품 들이 공개된다.

또한 전시를 통해 분쟁-난민-전염병을 주제로 나눈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상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국경없는의사회의 의료 구호 활동은 인종이나 종교, 성별, 정치적 성향 등과 관계 없이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며 “현장에 직접 방문하진 못하더라도 이번 전시를 통해 실제 구호 활동에 사용되는 도구와 장비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해 인도주의 의료 구호 활동에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