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반 미래 보건의료 법, 제도, 윤리에 대한 정책 방향 논의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일 오후 1시부터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이 주관하는 2017년 「제3차 미래보건의료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등 국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해 미래보건의료의 비전과 실행방안을 정책과 연계하여 공유․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IT 기반 미래보건의료의 법, 제도, 윤리」를 주제로, IT 기술이 융합된 미래보건의료와 관련한 정책연계 방향성 및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먼저 특별 발표로 서울아산병원 헬스이노베이션 빅데이터센터 김영학 센터장과 유소영 박사가 ‘IT 기반 미래보건의료의 법과 윤리’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주요국 동향과 국내 현황을 소개하고, 국내의 보건의료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제의 개선방향 및 구체적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미래보건의료포럼위원회 1~5 분과위원회의 각 분과별 발제가 진행된다.

발제 내용은 △블루버튼 이니셔티브로 소비자 의료정보 주권찾기(윤형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일차의료에서의 Population Health Management(조비룡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ICT 국민건강관리 프로그램 : 만성질환 고위험군 관리를 중심으로(백남종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의료정보기반 개인 맞춤형 의료 : 성능평가 및 인허가제도 관련(서준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의료정보의 공유와 개방 : 개방형 플랫폼 구축 및 의료서비스 개발(박래웅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등이다.

주요 주제별 발표 후에는 의료계·학계·언론, 관련전문가 등이 참석해 IT 기반 미래보건의료의 법, 제도, 윤리 관련 쟁점에 대해 토론한다.

미래보건의료포럼은 저출산, 고령화 및 의료IT 융합 등 급변하는 보건의료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논제를 도출하고, ICT 기반 미래보건의료 전략을 마련하고자 구성·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5월 11일 민-관 공동 협의체인 「미래보건의료포럼위원회」를 구성·개최하고, 제1차 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 시기 미래보건의료 대응방향」을 주제로 보건의료전달체계 내에서 ICT의 활용, 참여자 중심의 국민건강관리 서비스 등 미래보건의료의 유망 분야와 관련 쟁점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제2차 포럼에서는 「빅데이터, AI 등 지능정보시대, 환자 중심의 의료정보정책」을 주제로 빅데이터 등 의료정보의 활용과 관련 쟁점에 대해 논의했다.

12월에 열릴 제4차 포럼에서는 그간 각 분과에서 논의해 온 과제들을 종합하고 구체적인 사업방안 및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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