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조직, 21명 인지, 14명 구속기소

수원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진호)는 ‘SNS를 이용한 필로폰 거래’가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에 대응해 올해 2월경부터 ‘SNS 등을 이용한 필로폰 밀수・판매 사범’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2월경부터 7월경까지 필리핀을 거점으로 필로폰 약 300그램을 밀반입하고, 이를 인터넷 광고와 SNS 채팅을 통해 수백명에게 판매해 약 4억원의 수익을 얻은 일당 6명을 적발하는 등 해외 및 국내에 거점을 둔 4개의 밀수・판매 조직 총 21명을 입건하고, 그 중 14명을 구속기소했다.

이번 수사는 매수・투약자 등 소비계층이 아닌 필로폰 공급사범을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해 해외에서 암약 중인 주범 7명을 포함해 구성원 전원을 적발하고, 인터폴 수배와 형사사법공조로 해외 활동 중인 주범 2명의 검거에 성공해 직접 송환하고 구속기소한 것이다.

수원지검은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필로폰 판매 내역(매수・투약 사범)에 관한 정보는 경찰과 공유하면서 검∙경 공조하에 철저히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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