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무시증후군’에 빠지지 말고 나와의 건강약속 지켜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직무대리 황택상)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건강무시증후군을 벗어나기 위해 한 달에 한 가지씩 건강을 지키는 약속 캠페인, ‘건강약속 12(twelve)’를 시작한다.

건강무시증후군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만든 용어로 의학적 개념은 아니며, 개인이 건강정보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지는 않는 인지부조화 상태를 말한다. 이는 건강에 대한 정보나 행동지침을 외면하는 행위에 증후군이라 칭할 만큼 위험한 질병적 요소가 있음을 빗댄 것이다.

전문가들은 건강무시증후군 극복을 위해서는 획기적인 변신보다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하고, 계속 지킬 수 있는 건강계획을 세워 점진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건강약속 12(twelve)’는 건강기념일 및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와 같은 건강 이슈와 연계된 12개의 주제를 선정,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지키는 ‘약속’의 개념으로 매월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1월은 해마다 결심하는 건강 결심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캘린더를 제공한다. 2월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겨울철 실내 운동 방법을 제안한다.

특히, 건강 캘린더는 월별 주의사항과 함께 ‘건강 체크체크’ 메모를 통해 챙길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미리 알고 예방하도록 돕는다.

3월~8월은 신학기 건강, 환절기 건강, 나들이 건강, 감염병 관리, 휴가철 건강, 온열질환 관리에 관한 건강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9월~11월은 정신건강, 비만 예방, 절주와 관련한 건강정보를 마련하고, 12월은 한 해 동안 스스로 건강약속 이행을 점검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는 홈페이지(www.khealth.or.kr)에 ‘건강약속 12’에 대한 메뉴를 구축할 예정이다.

홈페이지에서는 건강캘린더 및 월별 건강정보 등 관련자료 일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공모전을 실시해 연령대 및 생애주기에 맞는 표준 건강약속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페이스북(www.facebook.com/khealthpr)을 통해 월별 건강약속 인증샷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매월 건강약속에 관한 독창적인 인증샷을 찍고 개인 SNS에 해시태그(#건강약속#헬스타그램#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와 함께 업로드해 개발원 페이스북에 인증댓글을 달면 응모가 완료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향상시키고 국가 의료비 절감을 위해 정책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자가 건강관리능력을 높이기 위한 홍보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손쉽게 건강에 관한 정보를 구할 수 있는 정보사회에서 신뢰받는 건강 정보 대표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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