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신제약 이병기 사장(왼쪽), 씨엘팜 장석훈 사장
신신제약이 필름형 의약품 전문 제조회사인 씨엘팜과 진해 경구붕해필름(ODF, Oral Disintegrating Film)제의 공동개발과 판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씨엘팜의 자체적인 Casting 제조기술과 신신제약의 TDDS(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기술을 융합시킨 천연성분의 진해 경구붕해필름(ODF)은 신속한 경피흡수와 Flavor Encapsulation 기술로 기존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신신제약 관계자는 전했다.

경구붕해제는 정제, 캡슐과 같은 경구고형제를 삼키기 어려운 유아나 노인환자를 위해 개발된 제형이다. 물을 마시지 않고도 투여가 가능하며, 수초 이내에 빨리 녹는 얇은 경구붕해필름의 적용 분야가 천식, 항암제, 치매 및 정신분열증 치료제뿐만 아니라 희귀, 난치성 분야로 넓어지면서 연구•개발(R&D)에 관심과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신신제약 이병기 사장은 " 현재 국내 진해거담제 시장은 약 2,500억원 규모이며,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환자와 독감 환자가 같이 늘면서 진해거담제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특히 젊은 환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진해거담제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경피흡수 전문기술을 보유한 신신제약과 경구붕해필름 시장에서의 선두주자인 씨엘팜과의 공동연구는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 주는 동시에 차별화된 R&D 경험과 역량으로 양사 간 오픈 이노베이션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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