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법을 우울-조울병에 적용한 연구로 한국 조울병 연구의 세계적 수준 인정받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가 7일부터 10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제20차 세계조울병학회(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Bipolar Disorders ; ISBD)에서 Samuel Gershon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ISBD의 초대 회장이면서 조울병의 대표적 치료제인 리튬(lithium)을 미국에 처음 소개한 연구자 Samuel Gershon 박사를 기념하며 제정된 이 상은 전 세계에서 조울병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보인 젊은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수상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연구비지원으로 이헌정 교수(고려대 : 책임연구자), 이택(성신여대) 등과 함께 공동으로 시행한 것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우울-조울병 환자의 증상 악화를 미리 예측하고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조울병 치료에 있어서 획기적인 치료기법으로 평가된다.

조철현 교수는 시상식에 이어 연구결과를 구두 발표해 전 세계 연구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본 상의 수상은 동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의 조울병 연구가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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