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국제병원·길림혁신과학도시 등과 협력키로

고려대학교병원 의료기기상생사업단(단장 박건우)은 20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동북 3성 지역을 방문해 다기관과 교류협력을 추진하며 국내의료기기의 중국 진출에 가속도를 더했다.

▲ 박건우 단장이 김숙 원장과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 길림혁신과학도시 협력 방안 간담회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은 21일 중국 정대국제병원(병원장 김숙)과 MOU를 맺고 기념식을 가졌고, 22일에는 중국 길림혁신과학도시를 방문해 국내의료기기의 중국 진출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의 이번 중국 방문은 중국 길림시, 정대국제병원과의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중국병원과의 협력을 위한 MOU를 논의하며,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을 통한 국내 의료기기기업의 중국 진출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연길 청도지엔아이티 및 연길뇌병원과의 의료기기 진출 관련 논의도 이뤄졌다.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은 정대국제병원이 고민하고 있는 고령화 대응 방안과 응급상황 개선에 대해 함께 논의했으며, 재택진료시스템 및 IoT 이용 진료기기 개발, 데이케어센터 운영 등의 세부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의료진 교류 및 병원 전자시스템화에도 도움을 주기로 하는 등 다각도의 협력을 약속했다.

또 길림혁신과학도시와의 논의를 통해 중국 내 의료기기 인증의 장벽을 해소하고 길림혁신과학도시에 입주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박건우 단장은 “동북 3성 중 길림시에만 18만 동포들이 거주하는 등 중국은 고려대학교병원의 민족과 박애의 정신을 나눌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뛰어난 의료인프라를 중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 중국정대국제병원에서 고려대학교병원 상생사업단을 소개하고 있는 박건우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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