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신신제약배 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가 대한장애인컬링협회의 주관으로 9일부터 경기도 이천의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올해 세 번째 열리는 휠체어컬링 전국 대회로 14일까지 풀리그로 진행되며, 전국에서 9개 팀이 참가한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3차례의 국내 대회를 통해 국가대표를 선발하는데, 각 팀들은 이번 신신제약배의 결과를 토대로 국가대표 선발 여부를 알 수 있어 이번 대회는 매우 중요한 경기라 할 수 있다.

신신제약과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2016년 의약품 후원을 계기로 시작된 인연을 바탕으로 2017년에는 공식후원사 협약을 맺고 후원금과 의약품을 후원했으며,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2018평창 패럴림픽 성공 기원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오는 등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 시구를 맡은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대한민국 휠체어컬링 선수들은 외국에 비해 장애인 시설과 저변이 많이 부족한 제반 여건 속에서도 각종 국제대회에서 쾌거를 이뤄내는 등 각본없는 감동 스토리를 만들어 왔다”면서 “선수 여러분 모두 최선을 다하는 멋진 경기를 펼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최종길 회장은 “승패를 떠나서 서로가 화합하고 격려하며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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