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바이러스 감염병 대응능력 향상 위한 교육 및 훈련 실시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인천광역시와 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주관으로 유관기관(보건환경연구원,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과 민간의료기관(국가지정 음압치료기관, 거점병원, 종합병원) 감염관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18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서는 감염병 전문가인 김진용 인천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인천의료원 감염내과 과장)이 ‘에볼라의 역학적 특성 및 대응지침’에 대해, 장한아람 인천광역시 역학조사관(의과일반의)이 현장 대응요원의 ‘안전한 개인보호구 착·탈의’ 시연과 실습을 병행해 강의했다.

훈련은 아직 국내에 유입된 적은 없으나 아프리카 중서부 지역에서 발생해 치사율 70%인 에볼라바이러스 감염병이 유입된 가상상황(첫 확진 사례 발생 상황, 추가 환자 발생 상황 등)의 시나리오에 대응하는 유관기관별 임무에 대해 10개 군·구 보건소와 36개 유관기관의 감염관리 관계자 90여명이 조별로 참여해 토의를 통한 대응방안 도출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의심환자 발생시 보건소 초동대응관련 상황별(입국자 관리 및 신고 응대, 역학조사 실시, 의심환자 조치, 접촉자 관리 등) 훈련으로 OX퀴즈, 2인 1팀 역할극 재현 등의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훈련은 실제 위기상황 발생시 실시간 변화에 따라 신속 정확하게 대응해 지역사회 확산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방안으로 새로운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한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한 위기관리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질병관리본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 평가단이 전반적인 훈련의 강평과 개선점 등을 평가했고, 평가를 반영해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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