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18곳, 의료급여관리사 등 25명 선정

보건복지부는 매년 의료급여사업 운영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 및 유공자를 발굴·포상해 사기진작 및 운영 내실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의료급여사업 기관 평가를 통해서는 경상남도, 경남 양산시 등 지방자치단체 18곳(시·도 2, 시·군·구 16)을 우수기관으로, 지자체 공무원 및 의료급여관리사 등 25명을 유공자로 선정했다.

우수기관 등에는 포상금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광역자치단체 중 1위(최우수기관)는 경상남도로 평가 결과 총점이 89.7점으로 2위(우수기관)보다 18.5점의 높은 격차를 보였다.

경상남도는 효과적인 사례 관리를 통해 의료급여 대상자의 진료일수 및 진료비 증가율 모두 전국 시도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상해요인 조사 처리 및 부당이득금 징수, 의료급여 관리사 업무 안정화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료급여 관리사 안전사고 예방교육 및 전원(100%) 상해보험 가입 등 안전대책을 강화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경남 양산시가 94.5점을 받아 228개 기초자치단체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고, 장기입원관리, 의료급여 심의위원회 운영, 의료급여 관리사 고용안정 등 평가 전반에 걸쳐 의료급여사업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년 관내 의료급여기관 대상 순회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효과적인 장기입원 사례 관리를 추진하고 있었고, 이를 통해 의료급여기관의 인식 변화, 부적정 장기입원 감소,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으로 의료수급자의 삶의 질 향상,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하는 적극적 의료급여 사업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 외에도 사례관리 사각지대인 관외 입원자에 대한 실태조사 및 사례관리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임은정 기초의료보장과장은 “포상을 통해 의료급여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을 높이는 한편 책임성을 강화해 의료급여사업의 효과성을 계속해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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