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기능의 ‘비콘’ 배포로 RFID 적용 가능 기종 확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사용자 확대 및 요양요원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12월 4일부터 ‘비콘(Beacon)’을 배포해 RFID 전송 가능한 휴대폰 기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비콘(블루투스 기기) 도입으로 그동안 일부 기종의 RFID 시스템 적용 불가능과 사용이 불편했던 태그방식이 개선돼 사용자가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비콘은 기존 스마트폰을 태그에 접촉하는 방식이 아닌 비접촉 블루투스 방식을 사용해 요양요원의 업무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며, NFC 기능이 없는 휴대폰 기종을 사용하는 요양요원에 한해 12월부터 가까운 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장기요양기관 및 1577-1000(장기요양 전문상담센터)으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공단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http://www.longtermcare.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건보공단은 재가급여전자관리시스템 청구활용률 최우수 기관 50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RFID 청구활용률 최우수기관은 청구활용률과 수급자 수, 요양요원 수 등 선정기준 3항목을 충족하는 기관 중 청구활용률 상위 기관을 대상으로 최종 50개 기관을 선정했으며, 선정기관은 전체 9,142여개 청구기관(2018년 8월 기준, 재가급여전자관리시스템을 활용한 기관) 중 상위 0.5%에 속하는 최상위 우수 기관이다.

공단은 RFID 청구활용률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에게는 표창장(훈격 이사장)을 수여해 RFID 전송을 통한 투명한 수급환경을 조성하고 적정청구 문화가 확산되도록 격려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비콘을 통한 재가급여 실시간 전송 및 알림 서비스 확대로 요양요원와 장기요양기관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RFID 청구활용률 최우수기관 표창을 통해 장기요양기관의 사기를 진작시켜 투명한 수급 환경을 조성해 어르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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