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보건소·응급의료기관·소방 등 230여명 참석, 세종시팀 최우수상 수상

 
보건복지부는 재난 발생 시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의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11일과 12일 경기도 화성 YBM연수원에서 ‘2018년 재난의료 종합훈련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8년 재난의료 종합훈련대회’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중앙응급의료센터)이 주관하고 있으며, 2016년 이후 매년 대회를 실시해 올해 3회째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보건소의 신속대응반, 재난거점병원(권역응급의료센터)의 재난의료지원팀(DMAT), 119 구급대가 시도별로 15개팀(경기, 인천 불참)을 구성해 약 23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최근 다양화되고 있는 재난 발생 유형을 반영해 4가지 훈련 시나리오(건물 붕괴, 다중 교통사고, 지진, 공연장 등 다중밀집지역 사고)를 설정하고, 도상 훈련, 텐트설치 훈련 등을 통해 재난 발생에 대한 대응능력을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세종시가, 우수상은 전라북도·서울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려상은 경상북도, 전라남도, 충청남도에 각각 수여됐다.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최근 재난발생 유형이 다양화되고 있어 보건소, 재난거점병원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점에서 이번 대회에서의 경험은 향후 실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우수팀의 교육훈련 사례들을 지역 재난응급의료 교육·훈련 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