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문막읍에서 의료봉사, 집수리, 빨래봉사 활동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일 문막읍 새마을회가 주최한 ‘제21회 문막읍 경로잔치’에 참석해 500여 명의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문막읍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원주 성지병원과 함께 질병에 취약하고 거동이 불편해 병원 내방이 어려웠던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과, 신경외과, 내과 진료를 실시했다.

2009년부터 시작한 의료봉사는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공단 차량을 이용해 전국의 의료소외 지역 353곳을 찾아가 46,997명을 진료했다. 올해는 산불피해 지역인 고성을 비롯해 원주, 홍천에서 무료진료를 실시했고, 앞으로도 강릉, 정선 등 강원도 11곳을 포함해 전국의 43개 지역을 방문하여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문막읍 궁촌리에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 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낡은 도배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화장실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낙상방지 매트를 설치했으며, 마을 경로당에서는 이동빨래차를 이용해 두껍고 무거워 집에서 빨래하기 힘든 이불과 옷 등을 세탁했다.

한편, 건보공단 인재개발원은 자매결연을 맺은 제천시 청풍면의 독거노인 등 소외 계층을 위한 행복꾸러미를 전달했다. 양말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으로 구성된 행복꾸러미는 이 날 약 500여개가 전달됐다.

공단 인재개발원은 2015년 개원 이후 제천시 청풍면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매월 영화상영 등 문화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계 활동에 힘쓰고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의 소외된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며, “공단은 강원 혁신도시 내 대표 공공기관으로 모든 국민과 함께 ‘더불어 나눔의 세상,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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