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우병 환자 맞춤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

 

샤이어파마코리아(유)(now part of Takeda, 이하 다케다)는 17일 애드베이트®주와 애디노베이트®주를 사용하는 혈우병 환자에서 개인별 맞춤형 치료 용법 설정을 돕는 의료 기기인 ‘마이피케이핏 3.0(이하 myPKFiT 3.0) & 환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런칭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myPKFiT 3.0은 애드베이트®주와 애디노베이트®주를 사용하는 혈우병 A 환자의 개인 약물동력학(Pharmacokinetic, 이하PK) 데이터를 통해 예방요법 용량 및 투여 간격 설정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의료 기기로 1월 9일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은진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런칭 심포지엄에서는 다케다 글로벌 myPKFiT담당자인 로먼 피클러와 스페인 라파즈 대학병원 알바레즈 로만 교수가 연자로 나서 myPKFiT 3.0의 과학적 근거와 혈우병 환자의 PK 기반 맞춤형 치료의 리얼월드 데이터를 공유했다.

첫 번째로 발표된 ‘myPKFiT 3.0의 과학적 근거(Scientific Rationale of myPKFiT 3.0)’에서 로먼 피클러는 “혈우병 환자는 저마다 고유의 PK 프로파일을 갖고 있으며 이는 환자마다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혈우병 치료에 있어 환자 고유의 PK 값을 확인하는 것은 중요한 요소이다. myPKFiT은 2~3개의 혈액샘플만으로 애드베이트®주 및 애디노베이트®주를 사용하는 환자들의 PK 프로파일을 확인할 수 있어 환자별 개인 맞춤형 치료의 편의성을 높인 의료기기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자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있는 팩터미터(Factor meter)를 통해 환자가 실시간으로 자신의 혈중 8인자 농도 예측치를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에 따라 자신의 활동 강도를 스스로 조절하고 계획해 환자의 자가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이어 알바레즈 로만 교수는 ‘PK 기반 개인맞춤형 치료의 리얼월드 데이터(PK Based Personalized in the Real World)’ 발표에서 “myPKFiT은 각 환자의 PK프로파일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예방요법 용량 및 투여 간격 설정에 매우 유용한 도구”라고 설명하며, “기존에는 환자 개인별 PK 결과 분석을 위해 최대 11번의 혈액 샘플이 필요했지만 myPKFiT은 2개의 혈액 샘플만으로 환자 개인의 PK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만 교수는 또한 “myPKFiT을 사용했을 때 연간관절출혈빈도(Annual Joint Bleeding Rate)가 감소하고 환자 삶의 질이 향상됨은 물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myPKFiT은 혈우병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PK 데이터에 기반한 출혈 예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 도구로서 활용도 가능하며, 특히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다케다 헤마톨로지 사업부 김나경 부사장은 “myPKFiT 3.0을 통해 기존 애드베이트®주뿐만 아니라 애디노베이트®주를 투여받고 있는 환자들까지도 그 대상 환자가 확대됐을 뿐 아니라, 특히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환자들이 자신의 현재 혈중 8인자 예상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함으로써 자가 관리를 도울 수 있게 됐다”며, “다케다는 앞으로도 혁신과 더 많은 혈우병 환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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