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지역사회 통합돌봄 2026 비전 포럼 개최

보건복지부와 전주시(시장 김승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주관하고, 선도사업 15개 지방자치단체가 후원하는 「제2회 지역사회 통합돌봄 2026 비전 공개토론회(포럼)」이 3일 전주시 한벽문화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통합돌봄!’을 주제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ㆍ단체와 선도사업을 수행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계기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자원 확보, 정책 기획 및 운영에 대한 책임성 있는 주체로서의 의미와 함께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강혜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장과 정현진 국민건강보험 지역사회통합건강관리연구반장의 발제 후, 변재관 한일사회보장정책포럼 대표가 좌장을 맡아 지정토론을 진행했다.

지정토론에는 홍선미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전용호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강민구 전남대학교 노년내과 교수, 허종헌 제주도 지역복지팀장, 허목 부산광역시 남구 보건소장, 박현정 전주시 정책연구원, 임강섭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추진팀장 등이 참여했다.

강혜규 보건사회연구원 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장은 ‘지역주도의 통합돌봄 추진방향’을 주제로 발제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수요를 포착하고 적시에 대응하며 서비스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역할과 준비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사회의 주요 과업별(총괄관리-행정기반-협력기반-서비스절차) 점검 사항을 제시해 지방자치단체가 현재의 역량을 점검할 수 있는 도구를 제시했다.

정현진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사회통합건강관리연구반장은 ‘지자체의 선도사업 모델분석과 발전 방안’으로 발제했다.

지역 주도의 자율성과 다양성 반영으로 동일한 노인을 대상으로 선도사업을 실시해도 지역별로 대상자의 욕구가 다를 수 있으며, 필요한 서비스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각 지방자치단체의 선도사업 계획을 비교․분석했다.

향후 선도사업이 발전하고 확산하기 위해 협력과 연계 구조 강화, 주민과 밀접한 현장에서 보건과 복지의 조화, 선도사업 운영 방향과 과정 점검 등 지속적으로 모델을 개선․발전시키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임호근 커뮤니티케어추진단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지역 주도, 중앙정부 지원, 민관 협력, 다직종 연계의 4대 원칙에 따라 추진된다”고 밝히고,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가 주도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법과 제도의 틀을 마련하고 교육과 기반시설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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