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빰빵가주 뽀락시 지역에서 9일부터 5박 6일 동안

 

경기도의료봉사단(단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9일부터 14일까지 5박 6일 동안 필리핀 의료취약지인 빰빵가주의 뽀락시 지역에서 오전과 오후 진료로 나누어 의료 봉사를 펼친다.

의료봉사지인 필리핀 뽀락 지역은 도심인 마닐라에서 차량으로 2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으며 사탕수수 재배를 주업으로 하고 벼농사를 경작하는 농업지역으로, 도시 외곽에 위치해 환경적으로 의료시설의 부족과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며 특히 임산부와 여성들에게는 더욱 위생이 취약한 지역이다.

의료 봉사단은 원영석(경기도의사회 기획이사 겸 사업이사) 인솔단장을 중심으로 산부인과(김연정, 성영모), 신경외과(강원봉), 성형외과(김순걸), 소아청소년과(김형식, 이동구, 박정금), 내과(이창중, 정창호, 홍의수), 치과, 한의과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지원과 위생교육, 구강교육, 성교육을 실시하고 의료용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의료봉사는 경기도청의 후원으로 의사회 11명, 치과의사회 3명, 한의사회 2명, 약사회 4명, 간호사회 8명, 치과위생사회 3명, 일반 봉사자 10명(남궁인화, 유성복, 김상준, 이신영, 성열후, 이승현, 이재홍, 박주혁, 이정은, 오창현)과 현지에서 도움을 줄 필리핀코헨신학대학교 조유원 선교사를 포함해 총 42명의 봉사단원들이 출발했다.

이동욱 단장은 “경기도 의료봉사를 준비해 주시고 시간을 투자해 참여해 주신 봉사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매년 봉사단 해외 활동은 경기도의 위상뿐 아니라 국위 선양에 도움이 되며 봉사자 개인들에게도 행복감을 줄 것이다. 인솔단장을 중심으로 안전에 유의해 아무 사고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의료봉사를 마치고 귀국해 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작년 의료 봉사단 활동 후 중환자를 한국에 데려와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고 올해도 필요한 환자가 있다면 동일하게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또한 현지인들이 사용할 물이 부족한 것을 알고 우물공사 시공을 추가로 진행했는데 올해도 봉사활동을 하면서 필요한 일을 전달해 주면 의사회 차원에서 최대한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의료봉사단은 10년 동안 매년 동남아시아 지역의 의료 봉사활동과 의약품 기부를 통해 인술을 베풀고 있으며 올해로 필리핀에 5년째 의료봉사를 지원해 해당 국가와의 우호 협력에 이바지해 경기도뿐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국위선양에 기여하고 있다.

의료봉사단은 작년에도 빰빵가 주 지역을 방문해 내과, 소아과, 외과, 산부인과, 치과 등의 1743명의 지역환자들에게 인술을 베풀고 식수난의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주민들에게 우물을 파 주는 봉사활동을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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