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위해 노력한 경찰관, 상담사, 지방자치단체 등 포상

 
 
 
 

보건복지부는 10일 코엑스에서 자살예방 유공자와 단체, 실무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1년 제정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9월 10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의 주제는 ‘생명을 지키는 일,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로 정해졌으며, 이를 통해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의 책임을 강조했다.

기념식은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하는 주제 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수상자 인터뷰 영상 상영, 생명사랑 7대 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생명사랑 7대 선언 순서에는 생명존중정책 민ㆍ관협의회의 각계 대표가 참여해 ‘생명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다짐’을 기념식 참석자들과 함께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 이후에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과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 주재로 생명존중정책 민ㆍ관협의회 대표협의회를 개최하고 2019년 사업 성과와 향후 민ㆍ관협력 자살예방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자살예방에 공헌한 지방자치단체, 언론사 등 32개 기관과 경찰관, 소방관 등 개인 38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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