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암세포를 작동하게 하는 기기(machinery) 단백질의 억제 통해 암세포의 성장 억제

R&BD 기업 바이오케스트가 암세포의 생존유지에 관여하는 Hsp90 단백질을 표적하는 항암물질에 대한 2건의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허는 단일 종양단백질이 아닌 일반적으로 모든 암세포를 작동하게 하는 기기(machinery) 단백질의 억제를 통해 수많은 하위 종양단백질을 공략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기술이다.

이는 암과 관련된 단일 타겟에 초점을 둔 기존 표적항암제와 달리 다양한 암종에 항암작용을 갖고 있어 보다 광범위한 암종의 치료 및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Hsp90은 2018년도 국제바이오컨벤션(BIO USA)에서 바이오 혁신 트렌드로서 항암제 분야 신규 타겟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바이오케스트 관계자는 “이 기술은 국내 특허뿐만 아니라 미국 및 중국의 특허에 대한 권리 등록 절차도 현재 진행 중”이라며 “차세대 표적항암물질인 점을 감안해 개발단계부터 미국,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신규 표적항암기술의 특허 등록으로 기존에 연구 중인 과제들과 더불어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다 견고히 하게 됐고 자체 플랫폼기술 또한 추가로 보유하게 됐다”며 “암환자들에게 빠르게 혁신신약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항암제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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