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오전 9시 현재, 추가 확진환자는 없이 28명 확진, 6,853명 음성, 63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785명(442명 격리)으로 이 중 11명이 환자로 확진됐다.

또한, 7번째 환자(91년생, 한국 국적)와 22번째 환자(73년생, 한국 국적)는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돼 15일부로 격리해제됐다.

1·2차 임시항공편으로 우한시로부터 귀국한 교민들의 격리해제에 관한 사항도 안내했다.

1차 임시항공편 입국자 368명 중 확진환자 2명을 제외한 366명은 15일 부로 격리해제됐고, 1일 2차로 입국한 333명은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돼 16일 격리해제 후 퇴소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며칠 동안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역사회 및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사례 차단에 집중할 시기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에서 지역사회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싱가포르, 일본에서는 해외여행력 등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코로나바이러스-19의 특성상 증상이 경미한 상태에서도 빠르게 전파를 일으킬 수 있어 지역사회 감염 위험성이 상존하고, 특히 환자나 어르신들이 많은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이러한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 지역 방문객, 일반 국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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