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관계인 포함 바이오일레븐 지분 49.6% 보유… 경영 참여 요건 갖추어 관계회사에서 종속회사로 전환

IT서비스 기업 민앤지(대표 이현철)가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포함해 관계사인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바이오일레븐의 지분 49.6%를 보유 중이며, 경영 참여에 대한 요건을 갖추어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일레븐은 2009년 설립 이후 프로바이오틱스를 비롯해 코스메틱, 헬스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받은 원료 드시모네 포뮬러를 함유한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일레븐의 기업부설연구소는 2013년 도입한 장내세균분석(GMA) 서비스를 통해 다년간 수천 여 명의 장내 미생물을 분석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1월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SKAI)과 3세대 면역항암 항체치료제 기술 이전 및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바이오일레븐의 매출액은 약 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바이오일레븐은 매출 4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앤지는 이번 바이오일레븐의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이 향후 민앤지의 연결 매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현철 민앤지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원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일레븐의 편입은 향후 민앤지의 외형 성장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앤지가 가진 IT 기업 DNA를 바이오일레븐에 이식해 향후 바이오테크 선도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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