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안타나나리보대학교 의대생의 기초의학 교육에 활용 예정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나누리의료재단(이사장 장일태)이 함께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의학교육 및 의사 양성을 위해 힘을 보탰다.

고대의료원은 나누리의료재단과 함께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국립 안타나나리보 의과대학에 해부학 교육장비 아나토마지 테이블을 구입해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상해부 시뮬레이터라고 불리는 아나토마지 테이블은 美 아나토마지社에서 만든 제품으로, 카데바 없이도 실물 크기의 입체적인 인체 영상을 터치를 통해 자르고 분리하며 생생하게 해부실습을 할 수 있다.

이번 지원은 마다가스카르 사정을 전해들은 나누리의료재단 장일태 이사장(고대의대 41회)이 고대의료원 측에 함께 현지에 도움을 주자고 제안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마다가스카르에 대한 지원이 성사될 수 있게 결심해주신 장일태 이사장님께 진심어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하고, “교우인 이재훈 선교사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마다가스카르는 고대의료원에게 각별한 곳이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현지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장일태 이사장은 “마다가스카르 현지의 어려운 상황을 전해 듣고 어떻게든 힘을 보태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이번에 전달된 교육장비가 마다가스카르 의학교육 및 인력양성에 작지만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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