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0시, 총 누적 확진자 13,512명(해외유입 1,891명), 12,282명(90.9%) 격리해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3,512명(해외유입 1,89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8명으로 총 12,282명(90.9%)이 격리해제돼 현재 941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9명(치명률 2.14%)이다.

 

지역별 현황은 다음과 같다.

 

14일 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관악구 사무실과 관련해 방문자인 지표환자 확진(7.12.) 후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강남구 역삼동 V빌딩과 관련해 지표환자 확진(7.2.) 후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강남구 이동통신 종사자와 관련해 지표환자 확진(7.11.) 후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5명이다.

수원시 영통구 가족과 관련해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1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T WORLD(휴대폰매장) 관련 1명이다.

14일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2명이 확인됐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7명이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19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미주 4명(미국 3명, 멕시코 1명), 아프리카 4명(남아프리카공화국 2명, 에티오피아 2명), 중국 외 아시아 11명(카자흐스탄 5명, 우즈베키스탄 2명, 필리핀 1명, 키르기스스탄 1명, 이라크 1명, 러시아 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전세계 동향을 분석하고 최근 해외유입에 대응해 확진자의 해외유입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관리 방안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세계 일일 신규 확진자는 190,924명이며, 지난 주(6.28.~7.4.) 대비 대부분의 대륙에서 증가세이며, 주간 신규 발생 환자는 중남미 444,283명(31.9%), 북미 382,479명(27.4%), 아시아 260,260명(18.6%) 순으로 높았다.

국가별 최근 발생 현황 분석 결과 지난 2주간(6.28.~7.11.) 인구 10만명당 누적환자 120명 이상인 국가는 미국, 브라질, 카자흐스탄 등 11개국(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페루, 칠레, 볼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르메니아)이었다(ECDC, 7.13. 기준).

 

미국의 경우 일별 환자발생이 5만명 이상으로 증가해 역대 최고 발생 수준을 기록 중으로, 발생 증가에 따라 16개 주에서 경제 개방을 연기하거나 철회 중이다.

 

일본의 경우 최근 도쿄 일일 발생환자는 200여명으로 유흥업소 등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집단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가 초기 증가했던 12~16주차에는 주로 귀국 교민 및 한국인 유학생이 대부분이었으나, 20주차부터 외국 국적자의 비중이 증가하기 시작해 24주차부터는 내국인보다 외국인 비중이 증가했고, 25~28주차에는 해외유입 확진자 수, 외국인 비중 모두 증가했다.

코로나19의 해외유입 확진자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평가를 통해 방역강화 대상 국가를 지정해 비자와 항공편 제한 등 조치, 정기 항공편의 좌석 점유율을 60% 이하로 운항하고, 방역 강화 대상 국가로 출국 시 재입국 허가를 제한하는 조치 등을 시행했으며, 13일부터는 방역 강화 대상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입국 시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발급한 PCR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해외유입 환자 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급증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국가의 부정기 항공편도 감편 조치할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390명의 완치자(추가 참여자 15명)가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현재까지 공여 참여자 중 182명의 혈장모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혈장 공여에 참여 의사를 밝힌 완치자들에게 감사를 표했고, 앞으로도 완치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24개 병원에서 49명의 중증환자에 대해 신청해 현재 49명 모두에게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방문판매, 다중이용시설·친목모임, 종교시설, 요양시설, 교육시설 등에서 지역사회 내 전파가 지속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유행은 밀폐‧밀집‧밀접된 시설에서는 모두 발생 가능하므로 친목모임·동호회 등 모임은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방문판매, 다중이용시설 등 방문을 자제하며, 일상에서도 손씻기,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을 실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수해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각종 감염병(수인성감염병, 모기매개감염병, 피부병 등)도 증가할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장마철에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는 첫째,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이나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 음식물로 전파되는 수인성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고 둘째, 모기가 늘어나면서 일본뇌염 환자 발생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경기북부지역의 경우에는 말라리아에 주의해야 한다.

장마철 주요 발생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고, 조리한 음식도 오래 보관하지 않아야 하며,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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