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0시, 총 누적 확진자수는 13,979명(해외유입 2,158명), 12,817명(91.7%) 격리해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2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8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1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3,979명(해외유입 2,15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9명으로 총 12,817명(91.7%)이 격리해제돼 현재 86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8명(치명률 2.13%)이다.

 

24일 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강서구 소재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1명(이용자)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강남구 사무실(V빌딩, 한화생명)과 관련해 확진자의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이다.

송파구 사랑교회와 관련해 교인 136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고,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포천시 주둔 군 부대와 관련해 종교행사(교회)에 참석했던 병사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광주 일가족과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광주지역 방문판매 모임 등 기존 집단발생과의 관련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24일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1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명이 확인됐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10명이 확인됐으며, 이 중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은 7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3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아메리카 4명(미국 3명, 브라질 1명), 오세아니아 1명(뉴질랜드 1명), 중국 외 아시아 8명(우즈베키스탄 3명, 필리핀 2명, 인도네시아 1명, 이라크 1명, 쿠웨이트 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부산항에 입항(7.8.)한 PERT 1호(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선원 총 94명)에 대해 8일 승선검역을 실시한 결과 특이사항이 없었으나, 8일 입항한 날부터 여러 번 승선해 선박을 수리했던 선박수리공이 23일 확진됨에 따라 선원 94명 전원을 전수검사한 결과 32명이 양성으로 확인(62명 음성)됐고, 현재 선박수리공 관련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라크 현지 상황 악화에 따라 우리 나라 건설 근로자 293명이 공중급유기(KC-330) 2대에 탑승해 24일 10시경 인천공항을 통해 안전하게 귀국했다고 밝혔다.

출발 전 우리 검역관이 건강 상태를 1차적으로 확인했고, 입국 후 인천공항 별도 게이트에서 입국 검역을 받고 있다.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받은 사람들은 국립중앙의료원 등의 의료기관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받게 되며, 음성으로 판정받은 경우에도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임시생활 시설에서 2주간(7.24.~8.7.) 격리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임상 근거에 기반을 둔 방역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진자 5,500여명의 임상역학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1차로 9개 기관에 공개한데 이어 2차 심의를 거쳐 추가로 8개 기관에 대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2차로 승인된 8개 기관에서는 코로나19 임상적 다기관 연구자료를 기반한 예후 예측 모형 개발, 인공지능 분석 모델을 이용한 중증도 예측, 기저질환 유무에 따른 확진자의 예후에 미치는 영향 요인 등의 연구에 임상역학정보를 활용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집중호우에 의한 수해 발생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호우 시에는 개울가, 하천변, 해안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접근하지 말고, 유리창 및 건물 간판 근처는 강풍에 의한 낙하물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되도록 피해야 하며,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의 점검을 위해 나가지 말기를 요청했다.

이재민 발생 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주거시설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침방울이 많이 튀는 행위는 자제하고, 식사 시에는 지그재그 앉기 등 생활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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