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0시, 총 누적 확진자 23,455명(해외유입 3,149명), 위·중증 환자 128명, 사망자 2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5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3,455명(해외유입 3,14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46명으로 총 20,978명(89.44%)이 격리해제돼 현재 2,08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8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95명(치명률 1.68%)이다.

 

25일 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관악구 사랑나무 어린이집과 관련해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이다.

동대문구 성경모임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6명이다.

안양시 음악학원과 관련해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25일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6명이 확인됐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3명이 확인됐으며, 내국인이 3명, 외국인은 1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9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5명(우즈베키스탄 8명, 인도네시아 1명, 필리핀 3명, 러시아 1명, 미얀마 1명, 요르단 1명), 유럽 2명(벨라루스 1명, 스페인1명), 아메리카 2명(미국 2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역학조사 거부·방해 등으로 발생한 추가 전파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신속·정확하게 역학조사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확진자가 역학조사 초기에 방문판매 업소 방문 등 사실을 제대로 진술하지 않을 경우 역학조사는 지연되고, 이로 인해 확진자의 직장이나 다중이용시설 등으로 추가 확산이 발생하게 된다.

최근 광주 상무지구유흥시설이나 울산 지인모임 사례의 경우 2차 이상 전파 발생으로 각각 26명, 3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행 감염병예방법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역학조사 방해 등의 행위에 대해 징역 또는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22일 현재 역학조사 방해로 수사 중인 사례는 64건(160명)이며, 기소된 사례는 18건(28명)이고, 4명이 구속된 바 있다.

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전파를 막는 최선의 방법은 신속한 접촉자 조사를 통해 조기에 환자를 찾아 격리ㆍ치료하는 것이므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현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일상, 슬기로운 방역생활’ 모범사례 발굴 캠페인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 및 국민 개개인의 방역 준수 모범사례를 발굴해 자발적으로 방역에 동참하는 문화를 형성하고자 기획됐다.

우선, 국민이 직접 참여해 캠페인 이름을 짓는 명칭 공모는 질병관리청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10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코로나19 방역 모범사례 ‘디지털 공모전’에서 선정되는 모범사례들은 브리핑 및 범부처를 통해 널리 확산할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다음 주 추석을 앞두고 이번 주말부터 사실상 연휴에 들어가는 국민들도 있을 것으로 보고,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이번 명절은 집에서 쉬면서 보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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