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0시, 총 누적 확진자 31,353명(해외유입 4,453명), 위중증 환자 79명, 사망자 1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20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1,353명(해외유입 4,45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83명으로 총 26,722명(85.23%)이 격리해제돼 현재 4,12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79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10명(치명률 1.63%)이다.

 

24일 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초구 사우나Ⅱ와 관련해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소재 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9명이다.

노량진 임용단기학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8명이다.

수도권 온라인 친목모임과 관련해 미분류 사례인 노래방 관련 확진자들과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됐으며 18일 이후 19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9명이다.

서초구 사우나와 관련해 21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2명이다.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과 관련해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이다.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3명이다.

용인시 키즈카페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3명이다.

공주시 푸르메요양병원과 관련해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부산/울산 장구 강습과 관련해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철원군 군부대와 관련해 미분류 사례인 가족 확진자(4명)들과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됐으며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4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치료제 및 백신 개발 현황 등에 대해 안내했다. 항체치료제 임상시험과 관련해 현재 경증-중등증 환자 대상 임상 2/3상 시험이 17개 의료기관에서 진행 중으로 300명 환자 모집에 292명이 등록됐다.

코로나19 백신 분야에서는 합성항원 백신(1건) 및 DNA백신(2건) 등 민간개발 3종 백신 핵심 품목을 지원하고 있다.

DNA백신 1종의 임상시험 1/2a상이 6월 11일, 합성항원 백신 1종의 1상 임상시험이 11월 23일 승인돼(식품의약품안전처) 국산 백신 2종이 임상시험에 진입했고, DNA백신 1종은 11월에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해 식약처가 검토 중으로 연내 3종의 백신 후보주 모두 임상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혈장치료제 임상시험과 관련해 현재 임상2상 시험이 12개 의료기관에서 진행 중으로 16명의 환자가 등록됐다(11.23. 기준).

혈장 확보를 위해 16일부터 대구에서 단체 혈장 공여가 시작돼 3주간 지속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개인 및 단체 혈장 채혈 등을 포함해 총 혈장 공여 등록자는 4,239명이며 혈장 모집이 완료된 이들은 2,898명이다.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현재까지 71개 병원 887명(11.23. 16시 기준)의 환자에게 공급했다.

8개 의료기관에서 채혈된 회복기 혈장에 대한 수혈이 52명의 환자에게 이루어졌다(11.24. 1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집단감염 사례 유형별 발생 추이를 분석하고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46주차 집단감염 발생 건수는 41건으로 43주차보다 192.8%(27건) 증가했다. 집단감염 발생 장소로는 가족·지인 모임(6→18건), 다중이용시설(1→10건)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접촉 빈도가 높고 마스크 미착용 가능성이 높은 장소에서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으므로 불요불급한 모임 참석은 최대한 자제하는 등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며,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에서의 집단감염도 여전히 발생 중으로 감염취약시설 내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집중관리도 중요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로 신고된 사례를 공유하고, 방역수칙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주요 방역수칙 위반 사례들은 마스크 미착용, 명부 미작성, 거리두기 미준수 등이며, 학원에서 다양한 위반 사례들이 신고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급속한 감염 확산 양상을 고려해 24일 0시부터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수도권은 2단계, 호남권은 1.5단계)함에 따라 공공부문에도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적용함을 알렸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전국적인 증가 상황을 고려해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해 거리두기를 준수하고자 23일부터 전국의 모든 공공부문(공무원⋅공공기관⋅지방공기업)에 전인원의 1/3 재택근무, 출근⋅점심 시간 분산,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불요불급한 출장금지 등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는 복무 관리 지침을 적용한다.

또한 ‘공공부문 모임⋅행사⋅회식⋅회의 관련 특별지침’으로 공공부문의 모든 불요불급한 모임은 취소⋅연기하고, 모임이 필요한 경우 온라인 등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하며, 불가피하게 대면하는 경우 모여서 식사하는 것은 최대한 자제한다.

모임 중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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