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오전 서울역 앞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새로 도입된 코로나19 검사법인 신속항원검사를 직접 받고 현장 의료진 등 근무인력을 격려했다.

정부는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14일부터 수도권에 임시선별검사소(이하 검사소)를 설치·운영 중이며, 370여 명의 의료인력을 비롯한 검사소 근무인력과 예산(개소당 6,000만 원)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타액검사·신속항원검사 등 새로운 검사 방법을 홍보하는 한편, 국민들에게 코로나19 감염의 조기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검사를 독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박 장관은 “검사방법이 다양화되고 검사소의 접근성이 높아져 더 많은 국민들이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역 최일선에서 계속 애써주시는 의료진과 행정인력 여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부족한 의료인력에 대한 추가 지원을 비롯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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