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시장 본격 공략, 하반기 유럽에서 제품 런칭 예정

이오플로우가 유럽인증 획득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오플로우(294090, 김재진 대표이사)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가 유럽인증(CE)을 획득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오플로우가 획득한 CE인증은 이오패치와 이오패치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앱)에 대한 유럽 의료기기 승인이다.

이오패치는 제1형 및 제2형 당뇨인들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이오플로우가 자체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솔루션이다. 기존 인슐린 펌프와 달리 주입선이 없어 활동이 자유롭고, 작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한 번 부착하면 최대 3.5일(84시간)까지 인슐린 주입이 가능해 주 2회 정기적인 교체를 통한 순응도 제고가 가능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오패치는 정확한 용량의 인슐린 주입, 최소의 고통으로 주입 오차를 최소화해 기존 제품 대비 사용 편의성뿐 아니라 부작용, 합병증, 저혈당 가능성의 개선 등 다방면으로 강점을 확보했다.

이오플로우는 2019년 이탈리아 메나리니사와 5년간 1,500억원 규모의 이오패치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CE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메나리니사를 통해 올해 내에 유럽에서 제품을 런칭할 예정”이라며 “유럽 내 17개 주요 국가는 물론 캐나다, 호주, 남미 등 유럽 CE인증을 사용하는 주요 국가에 이오패치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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