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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노안은 최근에 사용되고 있는 새로운 용어로 아직 교과서적으로 정의돼 있지는 않다. 노안은 일반적으로 50세 이후, 빠르면 40세 이후부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보다 이른 시기에 노안이 오는 것을 조기 노안이라고 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노안이란 가까운 물체나 글자를 보고자 할 때 초점이 빨리 맺히지 않거나 또는 아예 초점이 맺히지 않아서 가까운 글자나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가까운 물체를 보기 위해서는 눈 안의 섬모체내에 있는 섬모체근이 수축해서 수정체가 두꺼워져야 하는데 나이가 들면 수정체의 기능이
2019.05.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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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질환은 근육, 뼈, 신경, 관절, 인대, 관절, 신경 등의 문제로 통증이나 신체기능의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하지만 이러한 신체 구조뿐 아니라 교육, 직업, 심리사회적 상태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갑작스러운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하지만 더 많은 경우에 미세한 손상이 반복돼 발생하게 된다. 그러한 미세손상은 주로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재발을 잘하고,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게 된다.근골격계 질환은 심한 경우 기능적 제한을 일으킨다. 직업 활동
2019.05.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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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왔다. 포근한 날씨에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한낮엔 따뜻한 것 같지만 아침저녁으론 아직 쌀쌀하다. 면역력이 약해져 작은 스트레스나 피로에도 쉽게 질병에 걸릴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이 때다. 건강한 봄을 맞이하기 위해 을지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한민수 교수의 도움말로 환절기 건강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환절기 단골손님 ‘감기‘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의 감염 증상으로, 가장 흔한 급성 질환 중 하나이다. 특히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공기 중에 습도가 줄어들면서 호
2019.04.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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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이나 ‘라돈침대’ 등 일련의 사건들로 연상되는 것이 방사능이라는 단어다. 방사능이란 방사성물질이 방사선을 방출하는 성질이나 능력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방사선은 물질에 조사되면 전리 현상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에너지가 큰 입자 혹은 전자기파로, 동식물의 경우 염색체의 DNA를 변형시킬 수 있는 알파, 베타, 감마, X선 등을 의미한다.자연적 방사선 노출량 연평균 3mSv, X선 촬영 0.05mSv사람들은 인체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이유로 방사선을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이유 없이 방사선에
2019.04.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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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디지털기기들은 컴퓨터를 비롯해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그리고 그에 따라 눈에 미치는 영향도 다를 수 있으며 게임, 동영상 시청, 문서 작성 등 어떠한 작업을 하느냐에 따라서도 그 영향의 차이가 있다.또한 환자의 증상은 눈 피곤, 통증, 시림 등으로 다소 한정적이고 불분명한 반면, 디지털기기들이 눈에 미치는 의학적 영향은 과다 근거리 초점 유발, 과다 눈모음 유발, 눈깜빡임 이상, 눈물층 변성, 안구표면손상 등 다양하다. 종합적인 개념에서 디지털기기가 미칠 수 있는 안구건조증에 관해
2019.04.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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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공직에 입직한지 만 31년이 지났다. 27세의 팔팔한 나이에 사랑하는 여인을 먹여 살리기 위해 공무원이 됐고, 31년의 긴 시간 동안 오로지 식품안전을 위해 일해 왔다. 그래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식품안전과 산업발전이 어떤 방향으로 추진돼야 하는지 이야기하려 한다.최근 한국경제는 대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경제성장률은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으며, 글로벌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내놓은 2019년도 대한민국 경제 성장률은 2.1%로 전망되고 있다.이러한 저성장 기조에도 불구하고 식품산
2019.03.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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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주 업으로 하는 영업사원 김모씨는 최근 낮 운전 시 쏟아지는 졸음 때문에 사고를 당할 뻔한 아찔한 경험을 했다. 처음에는 춘곤증이라고 생각했는데 제어할 수 없는 계속된 졸음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일상생활 지장 주는 극심한 피로와 졸음, 수면장애 의심해 봐야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기 시작하면 온몸이 나른해지고 이유 없이 졸음이 쏟아지는 춘곤증을 겪곤 한다. 춘곤증은 겨울에 적응했던 신체가 봄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겨울동안 위축돼 있던 신진대사가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신체의 일시적인 환경 부적
2019.03.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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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고 한낮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2~5도)과 비슷하고, 낮 기온은 평년(10~14도)보다 3~7도 높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에상된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알코올 전문병원 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은 “요즘처럼 일교차가 클 경우 갑자기 혈관이 수축되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실제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심뇌혈
2019.03.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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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유방에 생기는 모든 종류의 암을 지칭하며, 대부분의 경우 유관과 유엽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하게 된다.우리나라는 유방암의 최대 발생 연령층은 40대로 서구와는 달리 폐경 전 여성의 유방암 발생 비율이 높다. 이는 급격한 경제 성장으로 생활 방식의 변화와 여성들의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출산과 모유수유를 기피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술이나 담배 같은 암 유발 요인에 더 많이 노출되는 것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유방암은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에 노출되는 기간이 늘어날수록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출산을 안 하거나
2019.03.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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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춥고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왔다. 포근해진 날씨에 산을 찾거나 캠핑을 즐기는 등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각종 안전사고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평지와 온도차가 큰 산에 오르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저체온증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안전하고 건강한 봄을 즐기기 위해 을지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서상원 교수와 함께 저체온증에 대해 알아본다.봄철 등산, 따뜻해진 날씨지만 방심은 금물저체온증이란 체온이 35℃ 아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주로 습하고 바람이 부는 추
2019.03.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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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미나가 ‘남성의 힘’으로 대변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갱년기 증상을 겪는 남성들에게 스태미나 증진은 중요한 키워드로 작용한다. 하지만 스태미나라는 말이 일상적으로 쓰이는 것과 다르게 그 대처법에 대해서는 무지한 경우가 많다. 흔히 알려진 민간요법, 건강식품에 의지하기보다 개별 증상에 따라 체계적인 진료를 받으며 꾸준한 운동으로 근력 증가에 힘쓴다면 진정한 스태미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남자한테 좋다’면 무조건 먹고 본다스태미나(Stamina)의 어원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운명의 실’에서 유래한다. 결국 죽음이란 운명의
2019.02.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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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월 전부터 좌측 눈이 침침해 안과에 방문한 김모(61)씨. 평소 노안 증세가 있던 김씨는 나이 탓으로 여기고 안과를 바로 찾지 않았다. 검사 결과 망막 상측 절반에 심한 망막출혈이 보였고 망막혈관이 울혈되면서 두꺼워져 ‘망막정맥폐쇄’ 진단을 받았다. 이처럼 불편한 증세가 있어도 별 치료 없이 지내다가 망막검사 후 ‘망막정맥폐쇄’라는 진단을 받는 환자가 많다. 강승범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안과 교수의 도움말로 치료를 늦추면 시력을 영구히 잃을 수 있는 질환 ‘망막혈관폐쇄’에 대해 알아본다.망막은 눈 뒤쪽에 있는 신경조직으로
2019.02.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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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은 치핵, 치열, 치루 등의 모든 항문질환을 뜻하지만 일반적으로 빈도가 가장 높은 치핵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치핵은 항문 및 하부직장과 그 주위에서 돌출된 혈관 덩어리로 위치에 따라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나눌 수 있다.내치핵은 항문관 내에서 발생하며 통증 없이 피가 나거나 배변시 돌출되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간혹 돌출된 덩어리가 복원이 안 돼 부종이 생기면 심한 통증을 야기하기도 한다. 그 외에 항문 주위의 피부 변화나 잔변감 등이 있을 수 있다.외치핵은 항문 가까이에서 발생하며 매우 민감한 피부로 덮여 있고 대부분 증
2019.02.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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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기억력은 세월이 갈수록 떨어진다. 어릴 때는 너무 세세한 것까지 기억이 다 나서 귀찮을 지경이었는데 이제는 방금 들은 얘기도 머리에 남아 있지 않은 채 바로 빠져나가고 오직 오래 전 일들만 선명하게 기억날 뿐이다. 이렇게 나빠져만 가는 기억력을 좋아지게 할 방도는 없을까?기억이란 어떤 정보를 부호화해서 뇌 속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 그 정보를 꺼내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기억은 저장 기간에 따라 몇 초에서 몇 분 동안 기억되는 단기기억, 수개월에서 길게는 평생 동안 지속되는 장기기억으로 나뉜다.장기기억의 경우 나이가 많이 들
2019.01.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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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시간이 짧으면 왜 비만해지는가?우리나라가 세계 3위의 수면부족 국가라고 한다. 성인의 96%가 권장 수면시간에 모자라는 잠을 자고 하루 수면시간이 4-5시간에 그치는 비율도 21%에 이른다고 한다. 수면시간이 짧은 것도 문제지만 수면의 질도 낮아지고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우리 몸에는 숙면을 취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잠을 잘 자고 나면 피로가 회복되고 신체기능의 회복, 면역 증강의 효과가 있으며 신경세포의 성숙과 기능을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수면부족이 만성적으로 진행되면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그 중의 하나가 비
2019.01.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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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샘과 침샘 등의 외분비샘에 림프구가 침윤해 눈물과 침 분비 장애가 생기는 쇼그렌증후군(Sjogren’s syndrome)은 안구건조와 구강건조가 주 증상인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로 40~50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가장 흔한 안과 증상으로는 눈물이 부족해서 눈이 뻑뻑하고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을 호소하며, 이로 인해 건성 각결막염이 생기기도 한다. 침이 부족하게 되면 건빵과 같은 마른 음식을 먹기 힘들거나 말을 오래하기 어렵고,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치아 우식증(충치)이 발생해 이로 인해 치과를 방문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2019.01.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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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약을 먹이는 일,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예외 없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달로 만 두 돌을 맞는 하율이 엄마에게도 약 먹이는 일은 가히 전쟁이다. 제법 눈치가 빠른 하율이는 약 먹을 타이밍을 알고 엄마의 부름에도 다가오지 않는다. 온갖 감언이설로 꾀어 약을 먹이려 하지만 울며불며 거부하느라 도무지 약을 넘기지 못한다. 심지어 어렵게 먹이고 나면 넘어간 약을 다시 토해내기까지 하는 아이의 모습에 엄마는 안쓰러움과 속상함이 크다. 우리 아이 약 잘 먹이는 비법, 어디 없을까? 을지대학교병원
2019.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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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국민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권고량 2000㎎(소금 5g)의 약 2배 수준인 3890mg으로 연령, 소득,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모든 군에서 목표섭취량 기준을 초과하는 양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인스턴트 음식을 즐기거나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는 사람들은 나트륨을 하루에 5000mg에서 6000mg까지 과다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2008년에 비해 나트륨 섭취량은 20% 감소했고, 2000mg 이하로 섭취하는 인구비율도 12.8%에서 2015년에는 21
2019.01.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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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잠을 잘 자야 한다, 잘 자야 잘 큰다,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아이를 키우고 있는 많은 분들은 이 말을 하고 있을 것이다. 대체 잠을 자면 어떤 일이 일어나기에 우린 오래 전부터 저 말들을 해 왔는지, 정말 잠이 중요한 건지, 잘 잔다는 건 정확히 무슨 말인지 궁금하지 않은가?소아기 그리고 성장기의 적절한 수면은 성장과 발달, 정서적인 건강 그리고 면역력 유지에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잠을 자게 되면 몸의 대부분 기능이 멈추고 단순
2019.01.14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