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발이 차게 느껴질 때에는 단순히 혈액순환이 안되거나 수족냉증임을 의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추위를 느끼지 않는 요즘 같은 여름철에도 손발이 심하게 시리다면 ‘레이노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그저 손발이 차가울 뿐이라고 방치하면 피부색이 눈에 띄게 변하고 피부 괴사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레이노증후군은 추위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말초혈관이 과하게 수축하며 조직에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돼 손발이 차다 못해 피부색이 변하고 통증이 생기는 병을 말한다.호르몬 변화 큰 50대 이상 중년 여성
2019.07.23 11:02
-
7월 28일은 2010년 이래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세계 간염의 날(World Hepatitis Day)이다. 이날은 B형간염 바이러스의 발견으로 1976년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바루크 블룸버그 박사의 생일이기도 하다. 간염이 얼마나 위험한 질병인지 경고하는 날인 만큼 간염이 무엇인지 알고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알아본다.간염은 간염바이러스 때문에 간에 염증이 생겨 간세포가 염증으로 파괴되는 질병이다. 발병 후 3~4개월 이내에 완치나 회복이 되는 급성 간염과 질병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간염으로 분류한다. 초기
2019.07.22 15:24
-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건강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할 경우 자칫 현지 감염질환에 노출되거나 기존 질환이 악화되는 등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즐거운 여름휴가를 다녀오기 위해 어떠한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해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전문의들의 조언을 들어본다.동남아시아는 뎅기열, 일본·미국은 홍역 유행… 예방접종 등 철저한 사전준비 필요해외로 떠나는 국내 관광객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 수는 2
2019.07.22 11:11
-
초복을 지나 어느덧 중복에 이르러 무더위가 찾아오는 가운데, 여름철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할 생활 수칙은 무엇이 있을까? 식습관 및 생활습관 점검을 통해 여름철 건강 관리법을 알아보자.▲ 영양식 챙길 때 ‘이것’ 유의하세요영양은 골고루 섭취해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균형을 이루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런데 무더위 속 건강을 챙기는 보양식이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고염도 음식은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등 각종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이지만 관절에도 치명적이다.삼계탕과 갈비탕 등 뜨거운 보양식 국물은 맛
2019.07.22 10:33
-
환자들은 으레 수술하지 않고 주사나 시술 등으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알려진 치료법에 솔깃하기 마련이다. 관절염 환자들도 마찬가지다. 환자들은 치료법을 선택하기에 앞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의 관절염 단계와 치료법의 특성 및 한계성을 명확히 인식하고 치료에 임할 필요가 있다. 본인에게 효과가 없는 비싼 시술을 받고도 그로 인한 정신적·물질적 부담은 고스란히 환자와 보호자의 몫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프롤로테라피, PRP 치료, 줄기세포 치료, 관절내시경 등 수술 전 관절염 치료법으로 많이 알려진 방법들은, 수
2019.07.18 09:19
-
손저림은 고된 수작업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람에게나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의외로 충실히 가정일을 하는 주부에게 많이 발생한다. 이는 가사 노동의 강도가 매우 높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그 가사 노동의 중심에 ‘손’이 자리잡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손을 주로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예를 들어 조리업무 종사자나 악기를 다루는 음악가, 공구를 이용해 수작업을 하는 기술자 등도 손저림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흔히, 손이 저리면 혈액순환장애를 먼저 떠올리고 혈액순환 개선제를 복용하거나 온찜질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려고
2019.07.16 13:19
-
여름은 영유아에겐 그저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바이러스 활동도 활발해지면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영유아 수족구병이다. 수족구병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손, 발, 입안에 수포성 발진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장 바이러스인 콕사키바이러스 또는 엔테로바이러스71에 의해 발병한다. 주로 침이나 타액, 체액 또는 배설물의 직접 접촉에 의해 감염되며 열, 인후통, 식욕부진 증상이 동반된다.수족구병은 6월부터 시작해 한여름인 7~8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 올해는 특히 여름이 일찍 찾아온 만큼 감염 예방
2019.07.16 09:58
-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눈 건강을 위해 365일 언제나 관심을 가져야겠지만, 여름철에는 특히 주의해야한다. 덥고 습한 날씨에 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증식이 쉽고, 과도한 에어컨 사용과 강한 햇빛, 자외선 등으로 인해 눈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여름철에는 하루 종일 실내에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다. 밀폐된 공간에서 과도하게 에어컨을 사용하면 실내 공기가 건조해져 눈이 따갑고 뻑뻑하게 느껴지는 안구건조증을 불러올 수 있다. 이밖에도 에어컨 바람에 가라앉아 있던 미세먼지가 공중에 떠올라 안구표면에 도달해
2019.07.16 09:35
-
반월연골판은 허벅지뼈(대퇴골)와 종아리뼈(경골) 사이에 있는 반달모양의 C자형 연골조직으로, 무릎 관절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체중 부하 시에 무릎 관절의 하중을 분산시키고,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섬유연골성 조직이다.일반적으로 젊은 층의 경우 무릎에 회전력이 가해져 관절이 비틀리는 등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에 의해 반월연골판이 파열되는 경우가 많다. 반월연골판이 손상되면 통증과 함께 무릎 관절의 부종이 발생되는데, 이를 ‘반월연골판 파열’이라고 부른다.반월연골판 파열은 대표
2019.07.15 10:52
-
날이 더워지면서 샌들이나 조리 등 발의 노출이 많은 시원한 신발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더워도 발을 꽁꽁 숨긴 채 남들이 보지 못하도록 신발 속에 가두어둬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부끄러운 발, 해방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상황별 개선 방법을 알아보자.땀 많은 발과 내향성 발톱의 관리는?발 관리의 기초는 발을 깨끗이 씻는 것이다. 발은 양말과 신발 속에 종일 갇혀 있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평소 발을 깨끗하게 씻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 후 드라이어로 말려주는 등 건조한
2019.07.11 10:09
-
흔히 어지러움을 느끼면 빈혈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빈혈이 있을 때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어지럼증은 빈혈보다 다양한 원인에 기인하며, 의외로 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어지럼증의 원인이 되는 귀질환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오정훈 교수에게 자세히 알아보자.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는 귀질환(말초성)과 뇌질환(중추성)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이중 이석증(양성돌발성체위어지럼증, BPPV)과 메니에르병이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귀질환이다.이석증이란 속귀의
2019.07.11 10:06
-
나이가 들수록 조심하고 관리해야 할 질환이 늘어난다. 그 중 관절염과 골다공증은 노년기에 발생률이 높은 단골 질환이다. 이런 질환은 노화의 결과이기에 피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젊었을 때부터 꾸준히 관리한다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무릎 퇴행성관절염, 생활습관 점검하면 진행 늦출 수 있어65세 이상 노인 중 70~80%가 앓고 있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노년층에게 흔한 질환이다. 무릎은 움직임이 많고 몸의 체중을 견디고 있어 나이가 들수록 무릎 연골 손상은 계속되지만 연골은 스스로 회복이 불가능해 재생되지 않는 소모품
2019.07.09 13:49
-
해마다 의학 기술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암’은 여전히 가장 치명적이고 무서운 질병이다.통계청의 ‘2017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인구 10만명당 153.9명에 달했다. 또한 최근에는 젊은 암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여성이라면 유방암을 주의해야 한다.지난해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6년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유방암 연령표준화발생률은 여성 10만명 당 62.6명으로 2014년 54.7명에 비해 14.4%증가했다.또한 2016년 암 진
2019.07.09 09:57
-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더위의 기세가 점차 강해지는 가운데, 무더위를 음주로 달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술은 오히려 깊은 잠을 방해할 수 있어 여름철 과음에 따른 수면 건강이 우려된다.일반적으로 수면에 적정한 실내온도는 18~20도 정도다. 우리 몸은 잠들기 시작하면 몸 안의 열을 체외로 발산하는데 이 때 체온이 0.5~1도 가량 서서히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잠이 오게 된다. 하지만 하루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여름철에는 몸 안의 열을 발산해도 체온을 떨어뜨리기가 여간 쉽지 않아 잠드는데 어려
2019.07.09 09:29
-
A형간염은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간염으로, 주로 물이나 음식 등의 섭취를 통해 감염된다.즉, A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분변을 통해 바이러스가 체외로 배출되고, 이에 오염된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게 되면 감염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가족 간의 전염 이외에도 공동생활을 많이 하는 학교나 직장도 전염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최근에는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돼 2012년 이후 출생한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항체를 갖고 있지만 현재 10~30대의 젊은 층에서는 소아기에 A형간염 바이러스와 접촉할 기
2019.07.08 10:06
-
우리 몸의 뼈와 뼈를 연결시켜 주는 관절은 관절액을 생성하는 얇은 막인 활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이 활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일어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림프구가 활막을 비정상적으로 공격해 염증이 발생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외부에서 세균 등이 침입하면 방어하는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면서 자신의 신체를 공격하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인 것이다.활막에 염증이 생기면 림프구를 비롯한 백혈구들이 관절로 모여들고, 관절액이 증가해 관절이 붓고 통증
2019.07.04 15:35
-
질병관리본부는 7월 들어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되는 등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온열질환*에 주의를 당부하였다.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질병관리본부는 전국 500여개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자 내원현황을 신고받는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 중으로, 현재까지(5.20.~6.30.) 온열질환자 190명(사망
2019.07.03 09:37
-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소화기 질환으로 불편을 겪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근 특히 급증하고 있는 질환이 바로 대장게실증이다. 고단백·고지방의 식습관, 나쁜 배변 습관 등 생활의 변화 탓이다. 문제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쉽게 자각하지 못해 방치하다 적절한 치료가 늦어진다는 것이다.게실이란 내부 공간이 있는 위나 소장, 대장 등 장기의 바깥쪽으로 돌출한 비정상적인 작은 주머니를 말한다. 위장관 중에서도 특히 대장에 자주 나타나며, 대장게실은 대장벽이 바깥쪽으로 동그랗게 꽈리모양으로 튀어나온 것을 말한다. 게실이 여러 개 있을 때를 게실증
2019.07.02 12:44
-
생활하다 보면 하이힐을 비롯한 폭이 좁고 불편한 신발을 착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발가락 등 족부족관절에 큰 부담을 주어 각종 질환과 변형을 유발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무지외반증이다.무지외반증이란 엄지발가락이 발 바깥쪽으로 과도하게 휘고 엄지발가락 쪽 관절이 발 안쪽으로 튀어나오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병이다. 평발과 가족력 등의 선천적 요인도 있지만 대부분은 하이힐이나 발 볼이 좁고 딱딱한 신발을 착용하는 등의 후천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다.무지외반증은 발에 꽉 끼는 하이힐이나 본인 발보다 작은 신발을 신는 여성들에게 자
2019.06.26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