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동향] 지난해 12월, 상위권 제약사 부진 중하위권 제약사 약진

베링거인겔하임과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해 12월 원외처방 성장률 두자릿수를 달성하며 큰폭으로 성장한 반면 동아에스티와 대웅제약, 노바티스의 원외처방 성장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7618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원외처방 시장 점유율은 상위권 제약사가 부진한 틈을 타 중위권과 하위권 제약사가 치고 올라왔다.
 
동양증권 12월 원외처방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권 제약사(원외처방 조제액 기준 1~10위)는 원외처방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하며 전월 대비 0.1% 하락한 시장 점유율 32.7%를 차지했다.
 
이와 달리 중위권 제약사(11~30위)는 원외처방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며 전월 대비 0.1% 상승한 시장 점유율 28.3%를 차지했다.
 
상위권 제약사의 원외처방 성장률을 국내사와 다국적사로 분류하면 국내 제약사 5곳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고 시장 점유율은 18.4%를 차지했다. 다국적 제약사 5곳은 전년 동기 2.9% 증가했고 시장점유율은 14.2%를 차지했다.
 
상위 제약사 10곳의 원외처방 성장률은 △한미약품 3% △대웅제약 -9% △화이자 2% △MSD -1% △종근당 2% △동아에스티 -13% △유한양행 0% △노바티스 -7% △베링거인겔하임 19% △아스트라제네카 13%이다.(조제액 순위로 나열)
 
상위 제약사 지난해 12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한미약품 319억원 △대웅제약 316억원 △화이자 278억원 △MSD 269억원 △종근당 269억원 △동아에스티 260억원(236억원) △유한양행 239억원(155억원) △노바티스 216억원 △베링거인겔하임 143억원(200억원) △아스트라제네카 179억원이다.(동아에스티·유한양행·베링거인겔하임 마케팅 제휴 반영한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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