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진단⑥]글로벌 제약시장, 활약이 예상되는 국내 6개 제약업체
[글 싣는 순서] ①글로벌 제약시장, 활약 예상되는 국내 6개 제약업체
②한미약품, ‘글로벌 한미’ 주가도 다시 한번
③유한양행, 똘똘한 아들 둘 잘 둔 엄마 행복하다
④동아에스티, 슈퍼항생제 + 전문의약품 회복
⑤녹십자, 백신 플랜트 수출 기대감 고조
⑥종근당, 안정적 실적 성장 기대감 상승
⑦대웅제약, 수출성장을 위한 휴식기간
아울러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수준으로 다소 부진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으나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으로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무난하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5일 내놓은 제약/바이오산업 보고서에서 지난해 출시된 개량신약 텔미누보(고혈압 복합제)와 유파시딘S(위염치료제), 자체개발 당뇨신약 듀비에, 크레스토 제네릭(고지혈증 치료제) 등이 종근당의 외형성장을 이끌 품목으로 꼽았다.
또한 지난해 11월 분할 이후 판관비 감소 및 신약 출시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률 상승도 기대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그동안 추진해온 연구개발(R&D) 성과도 탄력을 받을 전망으로 ‘CKD-732’의 고도비만 적응증 호주 임상 2b 진입에 따른 Zafgen사로부터의 기술료 유입 및 복지부 과제로 아이진과 공동 연구개발 중인 자궁경부암 백신 CKD-12201(국내 임상 1상 완료) 등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종근당 매출은 올해 5669억원(2013년 실적 5087억원 가정)에서 2016년 654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마진율이 높은 신제품 출시로 올해 9.8%에서 내년 10.0%로의 상승을 예측했다.
종근당의 해외 수출금액은 지난해 2분기 Mylan사에 면역억제제(100억원) 공급을 시작으로 을 362억을 나타냈으며, 올해 면역억제제 공급액은 15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종근당은 지난 1941년 궁본약방으로 설립, 1960~70년대 국내 최대 규모의 원료합성 및 발효공장을 설립해 당시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에 성공한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1980년대부터는 진통제 펜잘, 종합소화제 제스탄, 속청 등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브랜드 높은 품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의원 및 병원급 순환기계 제네릭 및 개량신약 영업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주요제품으로는 고혈압 군 제네릭 및 개량신약 리피로우, 텔미누보, 칸데모어 등이 있으며 로슈의 딜라트렌과 타미플루를 도입 판매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종근당의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