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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치마보다는 바지만 입게 된다는 26세의 김나리(가명)씨는 여름에 시원한 미니스커트를 입어보는 것이 소원이다. 나을만하면 재발하는 질염 때문에 옷도 마음 편하게 입어보지 못한 것이 벌써 2년째이다. 김씨처럼 잦은 질염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나이가 많고, 성적인 접촉이 잦은 여성이나 불결한 환경에 놓인 여성에게 질염이 잘 발생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직업의 종류에 상관없이 젊은 여성들의 질염발생률이 높아졌다. 서구적인 식습관과 불규칙한 수면생활, 과로와 많은 스트레스, 개방적인 성문화로 인해서 질염이 발생
2013.09.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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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 사는 박모 씨(56·여)는 지난 4월 왼쪽 가슴에 멍울이 만져지고 분비물까지 나와 서둘러 서울아산병원 암센터에서 진료를 보고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왼쪽 유방절제술과 항암치료를 연달아 받은 박 씨는 그 후 6주 동안 매일 방사선 치료도 받아야 했다. 박 씨는 매일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서 일주일에 두 번 서울아산병원 암교육센터에서 명상요법에 참여했다. 박 씨의 불안, 피로, 삶의 질 등을 명상요법을 받기 전과 비교한 결과, 불안은 25% 감소했고 피로도 16% 줄었으며 삶의 질은 100점 만점에 명상
2013.09.0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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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름휴가 후에 달콤한 추억만 남는 것은 아니다. 휴가기간 장시간 운전, 불규칙한 수면과 갑작스러운 야외활동 등으로 생활리듬이 깨져 육체적 부담을 주기 쉽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휴가 후 병원을 찾는 허리통증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웰튼병원 스포츠관절 클리닉 박성필 소장은 “여름 휴가 시즌이 끝나는 8월 이후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휴가 후유증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휴가 기간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을 통해 허리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허리통증이 발생했을 때에는 움직임을 최소화하
2013.08.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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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드름 환자의 87%가 흉터가 남는 중등도 이상 여드름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 심각성에 비해 경각심은 매우 낮고, 질환 발병 후에도 근거 없는 비전문적인 치료 방법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여드름학회(회장 김낙인)가 13~40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여드름 인식 및 치료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조사 대상의 87.8%가 여드름을 경험했으며 이들 4명 중 3명인 87%는 흉터가 발생한 중등도 이상인 여드름 환자로 나타났다. 중등도 이상 여드름은 흔히 좁쌀 여드름으로 불리는 면포 이외에 화농성 여드
2013.08.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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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박모씨(37)는 엄지 발가락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가 ‘통풍성 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박씨는 평소 술을 좋아해 직장 동료들과 회식자리를 많이 가졌는데, 주로 폭탄주와 치맥(치킨·맥주)를 즐겨 먹었다. 가끔씩 늦은 밤에 발가락과 발목관절 부위에 통증을 느꼈지만 ‘피곤해서 그러려니’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긴 것이 화근이 된 것이다.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무더위, 열대야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더위를 잊으려는 이들이 손쉽게 선택하는 것이 바로 맥주 한 잔이다. 그러나 더위
2013.08.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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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무겁고 조여드는 듯한 통증에 시달리며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두통으로 두통약을 복용해도 잠시뿐, 다시 발생하는 두통 때문에 혹시나 뇌종양이나 뇌졸중이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두통약만 복용하다 결국 병원을 찾아 다양한 뇌 관련검사 및 CT, MRI와 같은 영상학적 검사를 해보지만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큰병이 아니라는 것에 안심이 되면서도 두통의 원인을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두통이 심하면 흔히 뇌에 이상이 생겼을 것으로 짐작하고 관련 검사만 받지만 정작 뇌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13.08.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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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최근 5년 동안(2008~2012년) ‘수면장애(G47)’로 인한 진료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지난 2008년 22만8000명에서 2012년 35만7000명으로 최근 5년 동안 12만9000명(1.57배)이 늘어, 연평균 1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공단에 따르면 총 진료비는 2008년 195억원에서 2012년 353억원으로 1.81배 증가했고, 공단에서 지급한 급여비는 2008년 137억원에서 2012년 250억원으로 1.83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
2013.08.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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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화장품 판매를 하는 이모씨(34)는 얼마 전부터 한쪽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나타났다. 이씨는 엉덩이부터 시작해서 다리와 발까지 당기고 저리는 통증을 심하게 느꼈다. 일하는 중간마다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할 때면 조금 나아지기를 반복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나을 기색이 전혀 없고, 더욱 증상은 악화 됐다. 이씨는 결국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는데, 진단 결과 허리디스크였다. 허리디스크란 허리질환 중 가장 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척추의 뼈 사이에는 마찰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있는데 우리가 흔히 디스크라고
2013.08.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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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관리와 치료는 거의 상식화 됐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드름흉터는 흔적이 오래 가기도 하지만 치료방법 개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는 의사들도 많다. 흉터의 모양에 따라서 과거의 치료방법이나 효과가 미흡하기 때문이다. 얼굴의 흉터는 자국을 남기고 마음에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여드름흉터는 검붉은 흔적, 튀어나온 흉터, 파여진 함몰흉터 등 세 종류로 나뉠 수 있다. 검붉은 흉터는 대개 시간이 지나면 좋아진다. 염증의 정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빨리 치료하려고 색소레이저나 IPL 혹은 미백연고도 사용한다.
2013.08.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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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필러 등과 같은 쁘띠 시술이나 다운타임이 적어 바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레이저 시술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와 함께 얼굴뿐 아니라 몸과 관련된 시술도 증가 추세에 있다. 이처럼 미용 시술에 대한 인식이 보편적으로 변하면서, 시술 받는 부위도 눈에 띄는 곳에서부터 누구도 생각지 못한 곳까지 관리 가능한 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우리 눈에 쉽게 보이진 않지만, 남모르게 고민하던 콤플렉스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틈새 시술에 대해 알아본다. 동안에 맞지 않게 나이 든 손등동안 열풍 덕분에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외
2013.08.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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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을 맞아 무더위로 지친 사람들이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보양음식을 찾고 있다. 삼계탕, 추어탕 등 현대인들이 많이 찾는 보양식은 고단백질 음식으로, 몸에 흡수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나트륨 함량이 높아 관절염 환자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웰튼병원 스포츠관절센터 박승재 진료과장은 “나트륨 과다 섭취는 부종과 비만으로 이어져 관절에 무리를 주고, 골다공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평소 저염식과 운동을 통해 관절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관절건강 해치는 한국인의 ‘짠’ 밥상‘
2013.08.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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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일이라는 역대 가장 긴 장마를 기록한 올해 여름, 그만큼 장마의 끝과 함께 휴가를 본격적으로 즐기려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웰튼병원 스포츠관절센터 박성필 소장은 “휴가철은 들뜬 기분으로 인해 안전불감증으로 이어져 사고에 노출되기 쉽다”며, “위험상황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예방만이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지름길이다”고 조언했다. 울퉁불퉁한 자갈밭 보다는 평평한 곳이 척추관절에 무리 덜 줘…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캠핑을 즐기기 위해서는 ‘장소 선정’부터 신중해야 한다. 대부분의 캠핑장은 자갈밭으로 되어 있거나 바닥이 고르지
2013.08.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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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컴퓨터와 스마트기기의 사용이 늘면서 20대와 30대 등 젊은 층에서도 목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러한 경부통증이 삶의 질을 현저히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김현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팀은 조남한 아주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공동으로 한 지역사회의 중·노년 인구 집단에서 코호트 연구를 통해 경부 통증의 빈도와 증상의 중증도와 경부 통증에 관련된 위험인자들에 관하여 분석 연구를 진행했다. 총 1655명을 대상으로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경부 통증과의 연관관계를 설문조사한 결과, 345명(20.8%)가 경부
2013.08.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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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불볕더위가 한창이다. 밤낮으로 찌는 듯한 무더위를 견디느라 체력은 떨어지고 입맛도 없다. 이럴 때 몸에 기운을 북돋아 주는 영양 가득한 보양 음식이 간절하다. 한국인의 대표 여름 보양음식삼계탕도 좋지만 이색적인 보양 음식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온 가족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는 이색적인 보양음식으로 ‘초계탕’과 ‘민어매운탕’을 추천했다. 초계탕은 여름철 차게 먹는 보양식으로 임금님의 여름 별미로 오른 궁중음식으로 과거에 궁중이나 양반가에서 즐겨 먹었다. 조선시대 헌종 14년(1848년)에
2013.08.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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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뜨는 예능프로그램인 tvN의 ‘꽃보다 할배’가 전연령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매회 방송마다 연일 화제다. 지난 2일 방송에는 ‘직진순재’이순재와 ‘떼쟁이’백일섭이 발맞춰 걷기 시작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안겨줬다. 언제나 빠른 걸음으로 남들보다 먼저 여행지 곳곳을 누비던 맏형 ‘직진순재’ 이순재와는 달리, 막내 백일섭은 여행 초기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장조림통을 발로 차 ‘떼쟁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러나 프로그램 주치의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로 백일섭의 좋지 않은 무릎관절 상태를 밝
2013.08.0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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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피임약의 복용이 많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생리 시기가 휴가기간과 비슷한 이들은 경구피임약을 복용함으로써 생리 주기를 조절하고, 휴가철 생각지 못한 하룻밤을 지낸 여성들은 사후 피임약을 통해 임신을 막아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렇지 않게 복용한 피임약이 자궁근종의 원인, 혹은 자궁근종을 부추길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복용에도 신중한 자세를 갖는 것이 좋다. 사후피임약의 경우 자궁근종의 어느 정도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국립아동건강연구소에서는 자궁근종을 앓고 있는 25~50
2013.08.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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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을 통해 탤런트 이의정이 뇌종양 수술 후 찾아온 후유증인 고관절 괴사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소식이 알려졌다. 이의정은 뇌종양 투병 당시 몸이 마비가 돼 스테로이드제를 과다 투약했고, 이 과정에서 미세혈관이 막혀 골반이 괴사됐다고 밝혔다. 수술 후 급격히 불어난 체중을 감량하고 예전의 밝은 모습으로 나타난 이의정의 소식을 통해 ‘고관절 관리’의 중요성이 세삼 화제다. 이 같은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환자들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지난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집계에 따르면 국내 고관절 수술건수는 4년 새 약
2013.08.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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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지 못한 물에서 장시간 물놀이 하거나 면봉으로 상처를 줘 발생하는 ‘외이도염’이 여름 방학과 휴가 시즌인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최근 6년간(2007~2012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외이도염(H60)’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2007년 135만3000명에서 2012년 154만5000명으로 늘어 연평균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7년 544억8000만원에서 2012년 669
2013.08.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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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리 방영 중인 SBS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주인공 이종석(박수하 역)은 어렸을 적 사고를 겪은 후 사람들의 눈을 보면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비의 초능력 소년으로 그려진다. 우리가 진짜 관심을 가져야 할 소리는 초능력 소년이 들을 수 있는 ‘마음의 소리’가 아니라 바로 무릎에서 나는 ‘뚝뚝’소리다.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순간이나 계단에 오를 때 이런 소리를 들었다면 무릎관절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닌지
2013.08.01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