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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형간염이 급증함에 따라 간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간염은 말 그대로 간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발견이 어렵고 만성화 될 경우에는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변증 또는 간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 및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승원 교수와 함께 간 건강과 간염에 대해 일아본다.간염바이러스는 발견된 순서에 따라 A형~G형 등으로 구분한다. 이 중 A, E형은 급성 바이러스 간염을 일으키고, B, C, D형 간염은 만성으로
2019.09.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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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는 양쪽 눈의 정렬 상태가 똑바르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아이들의 경우 밝은 햇빛에 한쪽 눈을 찡그리거나, 자주 눈을 비비거나 깜박거릴 때, 고개를 기울이거나 옆으로 돌려서 볼 때, 아침에 일어난 직후나 피곤할 때 한 눈의 초점이 안 맞거나, TV를 앞에 다가가 보려 하고 잦은 두통의 호소 또는 복시가 있으면 사시를 의심할 수 있다. 조원경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사시클리닉 교수의 도움말로 사시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약시 치료 8세 이전에 치료받아야 효과 커사시의 원인은 원시, 눈을 움직이는 근육의 이상, 외상, 뇌질환, 한쪽
2019.08.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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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 쯤은 한밤 중 갑자기 잠에서 깨어 소리지르거나 우는 아이들 때문에 잠을 설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린이의 수면장애는 나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영아기 때는 아이의 까다로운 성격 때문인 경우가 많고, 유아기에는 불안감, 학동기에는 천둥번개, 친구 및 선생님과의 관계, 일상의 두려움 등 때문에 발생한다. 아이들에게서 나타나기 쉬운 수면장애인 악몽, 야경증, 몽유병에 대해 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장상현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악몽, 스트레스 확인부터수면 중에 무서운 꿈으로 인해 깨는 악몽은 수면 후반부
2019.08.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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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위주의 식생활로 인해 민감한 대장의 소유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스트레스 요인들이 이러한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비록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당사자에게는 무척 고통스럽고 일상생활의 불편과 의욕 상실을 초래하며 때에 따라서는 사회 활동에 지장을 주기도 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강상범 교수의 도움말로 일종의 문화병이라 할 수 있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복통‧변비와 설사 교대로… 1년새 12주 이상 지속되면 의심과민성 대장증후군은
2019.08.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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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시원한 술을 마시며 더위와 갈증을 해소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여름철인 6~8월에 겨울 등 다른 계절보다 맥주 판매량이 20~30% 가량 증가한다. 그러나 술로 갈증을 달래다간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은 “차가운 술이 직접적으로 감각세포를 자극해 마시는 순간에는 더위가 사라진 것 같지만 이는 단지 느낌일 뿐”이라며 “오히려 알코올의 열량에 의해 열이 발생해 체온이 올라가고 분해과정에서 수분이 손실돼 갈증을 심화 시
2019.07.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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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조금만 방심해도 쉽게 감염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식중독이다. 계절을 막론하고 나타난다지만, 여름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감염 질환이기도 하다.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식중독은 상한 음식을 먹음으로써 발생하는 직접 감염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식중독균은 제법 다양한 상황에서 우리의 건강을 시시때때로 위협하고 있다. 자칫 간과하기 쉬운 식중독 감염 경로,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와 함께 짚어본다.조리기구가 식중독을 부르는 이유주방 내에서 사용하는 조리기구의 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2차 감염은 생각보다 쉽
2019.07.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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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질염으로 산부인과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여름철에는 땀이 많이 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기면서 균에 노출되기 쉽다. 게다가 드레스 안에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속바지를 입고, 땀이 나도 갈아입기 쉽지 않으니 질 내부에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게 된다. 흔한 질환이지만 믿을만한 정보가 없어 인터넷 검색에 의존하는 것이 현실이다. 부끄럽고 잘 모른다고 치료 없이 방치하면 만성 질환으로 이어져 ‘골반염’까지 번질 수 있다.일반적인 질염의 종류는 칸디다 질염과 트리코모나스, 세균성 질염 그리고 위축성 질염 등
2019.07.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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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결절은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툭 튀어나온 느낌으로 확인하거나 혹은 없는데 건강검진 중 시행한 초음파에서 우연히 알게 되는 경우가 있으며, 경우에 따라 수술이 필요하기도 필요하지 않기도 하다. 병원에서는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불안하고, 반대로 수술해야 한다고 하는데 암이 아니어서 망설여질 수 있는 갑상선 결절. 이진아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갑상선 결절의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갑상선에는 다양한 결절이 존재하는데 모두 수술로 제거할 필요는 없다. 결절이 진단되면 세침흡인 검사
2019.07.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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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 하늘을 쳐다보거나 밝은 바탕의 벽을 보면 먼지같이 작은 무언가가 보이며 눈 앞에서 왔다갔다 떠다니는 현상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최근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눈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눈 건강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눈 앞에 무엇인가 떠다니는 것이 보이면 눈물이 먼지에 오염된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하지만 검은 점, 동그라미, 머리카락 같은 실 모양, 희미한 아지랑이같이 보이는 이것의 정체는 비문증(날파리증)인 경우가 흔하다. 비문증은 눈물에 있는 먼지가 아니고 눈 속의 물, 즉 유리체 내에서
2019.07.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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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와 관련된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보사케이주 2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확인됐고,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했던 자료가 허위로 밝혀졌다면서 5월 28일자로 인보사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소하는 한편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했다.이후 6월 초에는 만약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비해 인보사 투여 환자들에 대해 장기추적조사 등을 실시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했으며, 6월 18일에는 인보사의 품목허가 취소와 관
2019.06.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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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경인식약청)의 기관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한 지도 3개월여가 훌쩍 지났습니다. 경인식약청은 식품 및 의약품의 안전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특별지방행정기관으로서 식의약 안전에 관한 업무를 지역적으로 분담해 수행하고 있습니다.일반적으로 본부(중앙행정기관)는 정책결정을, 지방청(특별지방행정기관)은 본부의 정책을 집행하는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으며, 경인식약청의 경우 식의약 산업 및 소비의 중심지인 경인지역(인천광역시 및 한강 이남의 경기도)을 관할하고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수입식품의 60%를 처
2019.06.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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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혈관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 경험하는 매우 일반적인 질환이다. 하지만 질환에 대한 인식 수준이 낮고 이로 인해 진단 및 치료를 받지 못해 사지를 절단하거나 질환이 심하게 진행돼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국내의 경우 60세 이상에서 약 18%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며 환자의 10년 사망률이 40% 정도 된다. 또 질환을 가지고 있으면서 진단되는 경우는 25%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일반적인 건강검진에는 고지혈증 검사만 있고 혈관검사는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고위험군의 경우 1~2년마다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2019.06.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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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에 접어들며 기대수명이 길어진 만큼 치아관리도 건강관리에 중요한 요소가 됐다. 치아의 대표적인 기능은 저작운동, 즉 씹는 기능이다. 치아는 발음에도 필요하며 아름다운 표정과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친다. 심지어 치아를 자주 사용하는 것은 치매예방에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건강한 노후의 치아건강을 위해서는 손실된 치아를 방치하지 말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수적이다. 박대윤 광주 유디두암치과의원 대표원장과 함께 빠진 치아를 대체하는 틀니치료에 대해 알아본다.치아소실의 원인 잇몸질환, 잇몸 상태에 따라 틀니와 임플란트 고
2019.06.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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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이면 유행하는 수족구병이 올해는 일찍부터 아이들을 위협하고 있다. 보통 무더위 와 습도가 높아지는 6월부터 8월까지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데 올해는 4월부터 꾸준히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승범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도움말로 영유아의 대표적 계절성 전염병인 수족구병에 대해 알아본다.10세 미만 소아에서 발병률 높아감염 후 가벼운 감기처럼 증상이 시작되는 수족구병은 발열 후 손, 발, 입 안에 빨간 반점이 생기다가 물집이 잡힌다. 이러한 반점과 물집은 입 안에만 생기거나 손, 발과 함께 엉덩이 또
2019.06.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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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부터 음주운전 처벌 기준이 혈중알코올농도 0.05%에서 0.03%로 강화된다. 면허취소 기준은 0.1%에서 0.08%로 낮아지고, 3번 이상 적발될 경우 면허가 취소되는 ‘삼진아웃제’도 ‘이진아웃제’로 바뀐다. 하지만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을 며칠 앞둔 지금도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처벌 강화만이 답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알코올 전문병원 다사랑중앙병원 전용준 원장은 “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지난해 말 처벌이 강화된 윤창호법이 시행됐지만 음주운전의 심각성은 여전하다”며 “새로운 법의 시행효과를 높
2019.06.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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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 기질 종양은 위장관의 근육층에 생기는 암으로 기스트(GIST/Gastrointestinal stromal tumor)라고도 불린다. 식도, 위, 소장, 결장, 직장 등 위장관의 어디든 발생할 수 있지만 원인과 위치, 전이 양상 등이 위암과는 다르다. 또한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 중 하나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유한모 교수의 도움말로 위장관 기질종양(기스트)에 대해 알아본다.위장관 기질종양은 위장관 벽의 중간에 위치한 근육이나 신경세포 등의 기질세포가 암세포로 변이를 일으켜
2019.05.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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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노안은 최근에 사용되고 있는 새로운 용어로 아직 교과서적으로 정의돼 있지는 않다. 노안은 일반적으로 50세 이후, 빠르면 40세 이후부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보다 이른 시기에 노안이 오는 것을 조기 노안이라고 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노안이란 가까운 물체나 글자를 보고자 할 때 초점이 빨리 맺히지 않거나 또는 아예 초점이 맺히지 않아서 가까운 글자나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가까운 물체를 보기 위해서는 눈 안의 섬모체내에 있는 섬모체근이 수축해서 수정체가 두꺼워져야 하는데 나이가 들면 수정체의 기능이
2019.05.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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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질환은 근육, 뼈, 신경, 관절, 인대, 관절, 신경 등의 문제로 통증이나 신체기능의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하지만 이러한 신체 구조뿐 아니라 교육, 직업, 심리사회적 상태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갑작스러운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하지만 더 많은 경우에 미세한 손상이 반복돼 발생하게 된다. 그러한 미세손상은 주로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재발을 잘하고,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게 된다.근골격계 질환은 심한 경우 기능적 제한을 일으킨다. 직업 활동
2019.05.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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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왔다. 포근한 날씨에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한낮엔 따뜻한 것 같지만 아침저녁으론 아직 쌀쌀하다. 면역력이 약해져 작은 스트레스나 피로에도 쉽게 질병에 걸릴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이 때다. 건강한 봄을 맞이하기 위해 을지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한민수 교수의 도움말로 환절기 건강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환절기 단골손님 ‘감기‘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의 감염 증상으로, 가장 흔한 급성 질환 중 하나이다. 특히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공기 중에 습도가 줄어들면서 호
2019.04.25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