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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몇 주째 높은 숫자를 기록하면서 4차 대유행에 대한 염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거리두기가 장기간 계속되면서 방역과 거리두기가 느슨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단란주점, 감성술집과 같은 유흥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경남 사천의 한 주점 관련 확진자가 20여 명에 이르고, 진주의 단란주점과 부산 유흥업소에서도 연쇄감염이 발생했다.전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완화하면서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던 지난달 23일에는 전날 밤 10시
2021.05.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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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는 난소호르몬을 만들어 분비하고 난자의 성장을 촉진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한다. 그런 만큼 여러 종류의 종양이 발생하기 쉬운 장소이다. 난소암은 난소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자궁경부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부인암이다. 특히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서 조기 발견이 어렵고 증상을 느껴서 병원을 찾을 때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기은영 교수의 도움말로 난소암의 원인과 치료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40세 이후 발병률 높아… 가족력 등 원인으로 꼽혀난소암은 전 세계적
2021.05.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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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이다. 꽃샘 추위가 물러나고 포근한 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기다려 왔던 봄이지만 이맘 때가 되면 따스한 봄기운과 함께 우리 몸도 기운이 없어지고 피곤해지는 일이 많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에 제약이 있다 보니 오랜 실내 생활로 더욱 무기력해지고 나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화창한 봄, 우리의 눈꺼풀을 무겁게 짓누르는 춘곤증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최희정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쏟아지는 졸음, 춘곤증춘곤증은 계절적 변화에 생체 리듬이 즉각적으로 적응하지 못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2021.04.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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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내시경을 받은 환자들을 당황케 하는 헬리코박터균. 이는 사실 전세계 인구의 약 반 이상이 감염돼 있을 정도로 흔하다. 다만 모든 보균자가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승우 교수의 도움말로 헬리코박터균의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헬리코박터균은 강한 산성을 띠고 있는 위에서 살아가는 특이한 세균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위암의 발암인자로도 규정하고 있는 이 균은 우리 나라 성인의 약 50%가 갖고 있을 정도다. 한 번 감염되면 수년 또는 일생 동안 감염이 지속되고
2021.04.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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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로 파킨슨병을 최초로 학계에 보고한 영국 의사인 제임스 파킨슨의 생일을 기려 제정됐다.치매, 뇌졸중과 함께 세계 3대 노인성 뇌질환으로 꼽히는 파킨슨병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 기준 2016년 11만917명에서 2019년 12만5,607명으로 13.2% 증가했으며 2019년 기준 80대 49.5%, 70대 35.4%, 60대 11.4% 순이며 남자(32%)에 비해 여자(68%)에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파킨슨병은 1817년 영국의 파킨슨 박사에 의해 처음 언급돼 현재는 대표적인
2021.04.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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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없지만 먼지나 날파리같은 물체가 보이고 눈을 움직일 때마다 따라다니는 증상을 비문증이라고 한다. 검은 점, 거미줄, 날파리, 구름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젊을 때에는 젤리같은 투명한 유리체가 눈 속 부피의 대부분을 채우고 있으나 40-50대에 접어들면서 유리체가 물처럼 변하고 수축되면서 다향한 형태의 혼탁이 발생한다. 빛이 눈 속을 통과하다 이러한 혼탁을 지나면서 시야에 그림자가 발생하는 것인데, 대부분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드물게 망막박리, 유리체출혈, 포도막염 등 다양한 안과 질환에 의
2021.04.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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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꽃들의 향연이 전국 상춘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는 요즘, 거리마다 화려한 벚꽃으로 치장이 한창이다. 이렇게 꽃들이 만개하는 따뜻한 봄이 되면 자주 피곤하고 꾸벅꾸벅 졸리는 등 몸은 무기력, 마음은 싱숭생숭해진다.전문가들은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의 변화로 우리 몸이 적응해가는 과정 중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흔히 춘곤증이라 부른다.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들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나타나는 일종의 피로 증세로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라고 말한다.하지만 여성이라면 신체의 무기력함을 단순 춘곤증으로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
2021.04.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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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기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산업계와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와 정책지원 그리고 고령화 시대를 맞아 진단과 예방이라는 의료패러다임이 정착했기 때문이다. 특히 일반인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폭, 일상 생활에서의 헬스케어를 누리고자 하는 욕구가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 분야는 대도약했다. 무엇보다도 자신감의 확인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짧은 시간 내 코로나 진단키트를 개발했고, 정부에서도 체계적인 긴급사용승인제도를 운용하는 등 팬데믹 상황을 극
2021.04.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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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3월 들어 우리는 우리들의 귀를 의심케 하는 소식을 들어야 했다. 그것은 허가받은 사항과 다르게 임의로 제조방법과 용량을 바꿔 의약품을 제조한 제조소가 있고, 그래서 여러 품목에 대해 제조·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는 소식이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 8일 ㈜바이넥스의 6개 품목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를 내렸고, 9일에는 ㈜바이넥스의 제조소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해 24개 회사 32개 품목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 그리고 12일에는 ㈜비보존
2021.04.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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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폭음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알코올 의존 문제로 병원을 찾는 여성 환자 수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음주로 인한 신체적 손상이 여성에게 더 치명적인 만큼 경각심을 갖고 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여성 월간 음주율은 2018년 51.2%로 지난 13년간 14.2%가 증가했고, 성인 여성의 월간 폭음률 역시 2019년 24.7%로 2005년에 비해 약 7.5% 증가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전 연령대 모두 월간 폭음률이 증
2021.03.3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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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때문에 전국이 사상 최악의 대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지난주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생한 황사와 더불어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국내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고, 각 지자체들은 호흡기·심혈관 유질환자와 노약자, 어린이 등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과 부득이하게 외출하더라도 보건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도록 당부했다.이처럼 해마다 봄철이면 어김없이 황사, 꽃가루, 미세먼지 등에 대한 경고가 들려온다. 우리 나라에 영향을 주는 황사의 주요 발원지는 중국 및 몽골의 사막지대로 겨울 동안 얼어 있던 토양이 녹
2021.03.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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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활동을 할 때면 마스크를 항상 쓰고 있어야 하는 요즘이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으로 행하는 일이지만 최근에는 미세먼지까지 가세해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오늘은 미세먼지와 황사까지 겹쳐 대기 상태가 매우 나쁨 수준인 상황이다. 이제는 육안으로도 희뿌연 먼지들이 자욱한 하늘을 마주하게 되고, 미세먼지 수치는 지속적으로 우리에게 경고신호를 보내고 있다.이런저런 이유로 아예 외출을 삼가게 되는 상황, 하지만 실내라고 안전할까?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와 함께 미세먼지에 대해 알아본다.미세먼지란 우리
2021.03.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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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는 간에서부터 십이지장까지 연결되는 관으로 담즙을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이곳에 생기는 암을 담도암 또는 담관암이라고 하는데 5년 생존율이 약 28%로 예후가 좋지 않은 암종 중 하나다.원인은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유전적 요인 외에도 담관결석증, 간흡충증, B형 및 C형 간염, 담관낭종, 췌담관합류기형, 궤양성 대장염, 원발성경화담관염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60~70대의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70대가 35.5%로 가장 많고, 이어서 80대 이상, 60대 순이다.이상권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교수의
2021.03.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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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은 올바른 양치질 습관이다.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양치질의 중요성은 잘 인지하고 있으나 구강 위생에 큰 역할을 하는 칫솔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점심을 먹고 양치를 한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보통 칫솔을 서랍 속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칫솔은 입 속으로 들어가는 도구이기 때문에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위생도구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또한 관리가 잘못된 칫솔을 사용할 경우 잇몸병 발생의 원인이 되는 만큼 칫솔 선택과 보관 방법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유디치과는 성인 1,284명을 대
2021.03.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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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청장 박광석)은 25일 올해 벚꽃이 1922년 처음 벚꽃을 관측한 이래 가장 빠르게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서울 기준 작년보다 3일 빠르며 평년보다 17일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 2월∼3월의 평균기온과 일조시간이 평년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다.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의 봄꽃축제가 취소되거나 축소됐지만 그동안 실내생활에 힘들어 하던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방역당국도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찍 개화한 벚꽃 구경 등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지켜야 할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 외에도 야외활동 시에는 진
2021.03.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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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열이 나면 부모들은 걱정부터 앞선다. 해열제를 먹이고 열이 금방 떨어지면 다행이지만 해열제 복용 후에도 열이 지속된다면 응급실을 방문해야 할지 초조해지게 마련이다.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발열에 더욱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측정 부위, 방법, 시간에 따라 다른 체온38℃ 이상은 진찰 필요우리 몸은 적절하게 열을 생산하고 방출하면서 체온을 일정 범위로 유지한다. 체온은 보통 하루 24시간 중 이른 저녁 시간에 가장 높고 새벽 시간에 가장 낮은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열이 난다는 것은 직장 체온 38
2021.03.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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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감염 질환으로 의학기술이 발달한 최근까지도 여전히 주의가 필요한 감염성 질병이다. 결핵은 일반적으로 호흡기 질환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잦은 기침, 가래 등으로 시작해 열이 나고 식은땀을 흘리며 쉽게 피로를 느끼고 체중이 감소하는 등의 증상이 더해질 수 있다.보통 감기몸살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결핵이 전파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해 결핵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대체로 2주 이상 기침과 가
2021.03.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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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은 주로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는 발병률이 높아지는 만큼 원인과 증상을 확실히 알아두는 것이 좋다.아이들만 걱정할 게 아니다. 성인들은 귀에 증상이 있어도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중이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더 큰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발열, 어지럼증, 콧물, 코막힘 등 중이염 초기 증상이 코로나19 증상과 비슷해 주의가 필요하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곽민영 교수의
2021.03.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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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모양으로 생긴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해 있으며 갑상선 호르몬을 통해 에너지 대사 및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필요 이상의 에너지가 만들어져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남들보다 유난히 더위를 느끼거나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또한, 자율신경 기능이 흥분돼 심장박동수가 빨라지고 두근거림이나 떨림을 느낀다. 이 외에도 체중감소, 불면, 가려움증, 설사 등 전신에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있는 경우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 보고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국민건강보
2021.03.23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