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술과 담배는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골절의 위험을 높여 골 괴사의 위험을 높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골 괴사 환자 중 남성이 여성보다 1.6배 많고, 남성 환자 2명 중 1명은 40~50대로 중년 남성의 발병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전체 환자 수도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19년에는 한 해 동안 34,745명이 골 괴사로 치료받았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척추관절센터 윤형조 센터장은 “골 괴사는 신체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지만 골반과 대퇴부(허벅지 뼈)가 연결되는 대퇴골두에 괴사가 발생하는 대퇴골두 무
2021.11.03 09:43
-
겨울이 되면 어깨와 목 주변의 근육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2016년~2020년)간 근막통증증후군 월평균 진료 인원을 살펴보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부터 환자수가 늘어 이듬해 1월에 가장 많이 병원을 찾는 추세다.근막통증증후군은 흔히 ‘근육이 뭉쳤다’, ‘담이 들었다’라고 표현하는데, 근육을 싸고 있는 얇은 막인 근막이 눌리고 자극을 받아 생기는 증상이다. 질환이라는 인식이 낮아 단순 근육통으로 여겨 방치하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빈번하다.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신동협 원장은 "근막
2021.11.02 09:22
-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지난 1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회 전반에 걸쳐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재택근무를 종료한 직장인들은 다시 사무실로 출근하게 됐으며 학생들도 오는 22일부터 매일 학교에 간다. 아울러 속속 잡히는 소규모 회식과 야구장 치맥(치킨+맥주), 심야영화 등의 부활로 억눌렸던 모임, 저녁 약속이 활발해지는 분위기다.위드 코로나라는 새로운 길에 들어선 지금, 2년 만에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나의 몸이 고장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과도한 술자리를 갖게 될 직장인들은 허리와 목
2021.11.02 09:18
-
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에는 감기,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증가한다. 콧물은 코로 호흡을 어렵게 만들고 부비동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재채기나 기침은 머리 쪽의 혈액 압력을 상승시킨다. 이러한 이유로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두통은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한, 콧물과 재채기 등으로 인한 수면부족과 스트레스가 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두통은 우리 나라 사람 90% 이상이 살면서 경험하는 흔한 증상 중 하나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계절에는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반복돼 일시적으로 두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알레르기 비염,
2021.11.01 13:32
-
길이 15cm의 가늘고 긴 장기로 배꼽 주위부터 왼쪽 윗배와 옆구리로 가늘고 길게 뻗어있는 췌장. 췌장은 간과 함께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췌장은 몸속 아주 깊은 곳에 위치해 있고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췌장질환은 급성‧만성췌장염, 췌장낭종, 췌장암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특히 암의 경우 치료가 어려워지는 3~4기 이후 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해 주변 장기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생존율이 낮다.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박원석 소화기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췌장이 보내는 5가
2021.11.01 09:32
-
국내 한 금융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자전거 판매액이 전년도에 비해 45% 정도 늘었고, 서울시의 공공자전거인 따릉이의 이용량도 24% 증가했다.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손쉬운 자전거, 하지만 사고나 낙상은 물론 타는 자세가 바르지 않아도 부상의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이정훈 원장은 “자전거는 하체의 근력 및 근지구력 향상, 심폐지구력 개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혈압 정상화 등 건강에 많은 이점이 있지만 잘못하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며 “자신의 체형에 맞게 핸들과 안장의 높이
2021.10.27 08:55
-
공황장애는 세계 인구의 약 2% 정도 관찰되며 주로 젊은 연령대에서 발생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2~3배 정도 높은 발병률을 가지고 있으며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또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사회공포증, 인격장애 등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 공황장애란?공황장애는 죽을 것 같은 극도의 불안감이 예고 없이 갑자기 나타나며 가라앉지 않고 계속 지속되는 불안 장애 중 하나이다. 공포심 때문에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스스로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에 이를 것 같은 상태에 도달한다. 공황장애는 어느 날 갑자기 이유 없이 발생하거나 스트레
2021.10.22 10:36
-
중년 이후 살이 찌기 시작하면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데, 실제 무릎 관절염과도 높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관절염 및 류마티스학(Arthritis & Rheumatology)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과체중일 경우 무릎 골관절염의 발생 위험이 정상체중에 비해 2배, 1등급 비만과 2등급 비만은 각각 3.1배와 4.7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김태현 원장은 “체중이 1kg 증가하면 무릎에는 3~5kg의 부담이 가해져 무릎 연골의 퇴행성 변화를 앞당긴다”며 “젊었을 때는 근력이 있어 부하를
2021.10.22 09:11
-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수 있는 질병 ‘빈혈’. 그 중에서도 철결핍성 빈혈은 성장기 아이들이나 가임기 여성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철결핍성 빈혈 환자는 총 367,058명인데 이 중 여성 환자가 291,794명으로 약 80%를 차지한다. 젊은 여성 환자가 많고 비교적 흔한 질환이라서 가볍게 여길 수 있지만, 장노년층이거나 남성인 경우라면 주의가 필요하다.인천힘찬종합병원 가정의학과 김선숙 과장은 “젊은 여성이나 성장기 유아동, 청소년기의 철결핍성 빈혈은 체내에
2021.10.18 09:03
-
◇ 쯔쯔가무시병은 가을철 발열성 질환 중 약 90% 정도를 차지하며 쯔쯔가무시균을 가진 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의 피부를 물어 감염되는 질환이다. 1~3주 잠복기가 지나면 감기와 유사한 증상인 두통과 고열, 오한,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간지러움은 없지만 피부 발진이 발생하며 딱지가 생기게 된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에는 쯔쯔가무시병 외에도 신증후군 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이 있는데 신증후군 출혈열은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의 배설물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가 우리 몸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2~3주간의 잠복기가 지나면 증
2021.10.15 10:49
-
10월 16일은 세계 척추의 날이다. 척추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기둥이자 척수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척추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나이가 들수록 우리 몸에는 여러 이상 증상들이 나타나는데 그 중에서도 척추는 퇴행성 변화가 매우 복합적으로 일어난다. 디스크뿐만 아니라 근육, 인대, 뼈, 후방 관절 등 모든 부위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유발되는 대표적 질환이 바로 척추협착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척추협착증 환자는 2015년 약 146만명에서 2020년에는 약 173만명으로 5년 사이 약
2021.10.14 10:25
-
기지개를 켜면서 숨을 들이마실 때 통증이 나타나거나 감기가 아닌데도 기침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기침할 때 가슴 통증이 느껴진다면 기흉을 의심해 봐야 한다.기흉은 가슴에 공기가 찬 상태로 폐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다. 원래 호흡을 통해 폐로 공기가 들어가야 하는데 폐에 생긴 구멍으로 공기가 흉막강 안으로 들어가면서 각종 증상을 유발한다.통계에 따르면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인 경우, 남성인 경우, 흡연을 오래 한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도가 더 높다. 특히 흡연은 기흉 발생 가능성이 20배 높다.기흉의 원인을 살펴보면
2021.10.12 12:36
-
요즘 일교차가 큰 환절기로 인해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일교차가 커지면 우리 몸은 기온 변화에 대한 신체 적응을 해가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때 쉽게 피로해지고 저항 능력이 떨어져 감기, 독감, 폐렴과 같은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감기에 걸렸을 때, 구강 위생 관리를 소홀 하게 되면 치주질환과 같은 구강질환이 발생하고, 입 안에 바이러스가 더욱 증식하게 된다. 감기에 걸렸다면, 치아관리에 더 신경써야 한다. 양치질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칫솔을 관리하는 방법에 따라 치아건강에 영향을
2021.10.12 09:07
-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신체 건강에 대한 관심은 전반적으로 높아졌지만 구강 건강에 대해서는 여전히 관심과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외래 진료 다빈도질환에 따르면 치은(잇몸)염과 치주병으로 진단받은 환자 수는 1637만명에 달한다.최근 여러 관점에서 구강질환과 전신질환의 연관성이 제시되고 있다는 점에서 올바른 구강 관리는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초석이 된다고 볼 수 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치과 김희진 교수의 도움말로 구강 건강 관리에 대해 알아본다.충치나 치주질환이 전신질환과의 연관
2021.10.08 16:37
-
자궁에 생기는 양성 혹인 자궁근종은 20대부터 생기기 시작해 40-50대 정도 되면 거의 60%에 가까운 여성들이 하나 정도는 갖고 있을 만큼 흔하다. 암은 아니기 때문에 생명에 지장이 없고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상당히 심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 내에서 섬유화 변화를 통해 딱딱한 혹이 생성돼 성장하는 것으로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유전적 요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호르몬적 원인, 환경적 요인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대부분 증상을 일으
2021.10.07 09:21
-
뇌혈관질환은 암, 순환계통질환, 호흡계통 질환에 이어 한국인 사망원인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중한 질병이다.뇌동맥 일부가 약해져 풍선 또는 꽈리 모양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를 뇌동맥류라고 한다. 뇌동맥류는 중년 이상에서 주로 생기며 환자의 약 50%가 40-60대 여성이다. 폐경 후 여성 호르몬 감소로 혈관 탄성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이 원인이다. 하지만 20-40 대 젊은 층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병이다.흔히 뇌동맥류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다고 표현할 정도로 사망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2021.10.06 09:18
-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이 줄을 잇는 계절이 왔다. 국내 리서치 회사가 19~59세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 등산 관련 인식 조사에서는 86.4%가 등산이 삶의 활력소가 된다고 답했고, 이 중 72.4%가 올해 등산을 계획 중이라 밝혔다.등산은 효과적인 전신 운동이면서 스트레스 해소 등 정신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장시간 반복해서 경사진 곳을 오르내리는 동안 몸무게의 하중이 수 배나 무릎에 실리는데 무리하거나 초보 등산객이라면 무릎 통증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실제 등산 중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2021.09.30 09:34
-
유방암은 유방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세계 여성암 1위, 한국 여성암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여성암이다. 해마다 2만명 이상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여성 25명 중 1명이 유방암 환자다.유방암은 현재까지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이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빠른 초경이나 늦은 폐경은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을 길게 한다. 임신이나 모유 수유는 일시적으로 생리를 중단시키나 출산 및 수유를 하지 않는 경우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이 길어 유방암 발병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또한
2021.09.30 09:29
-
10월 2일은 1997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노인의 날이다. 중·장년기, 노년기는 복용하는 약의 종류가 늘어나는 반면 신체적인 약물 대사 능력은 떨어져 약물 복용에 주의가 필요해진다. 그러나 약물 복용 주의사항이나 약물의 상호작용을 정확히 알고 복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아 약물 복용에 대한 예방관리가 요구되고 있다.약 복용 개수 5개 이상 만성적으로 복용하는 노인 비율 OECD 7개국 중 가장 높아중·장년기, 노년기에는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 및 관절통 등의 통증으로 인해 복용하는 약의 종류가 급격히 늘어난다. 2021년 보건복
2021.09.30 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