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음 달부터 65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백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접종 전후 금주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문제는 코로나19 이후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급증했다는 점인데 실제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2인 가구 이상 월평균 주류 소비지출은 1만8000원으로 전년 같은 동기보다 무려 22.2% 증가했다.다사랑중앙병원 전용준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홈술·혼술 문화의 확산으로 음주가 늘어난 상황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되다 보니 알코올이 백신에 미치는 영
2021.03.17 10:00
-
부부가 부모가 되고 싶다면 마음의 준비가 선행돼야 하고 그에 걸맞게 신체 또한 일련의 준비가 필요하다. 부부 사랑의 결실인 2세를 위해서는 임신과 출산이라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에 앞서 원활한 임신을 위해 점검해야 할 요소들도 있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심은정 교수의 도움말로 임신 전 예비 엄마아빠가 확인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알아본다.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3개월 전부터는 엽산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엽산은 태아의 신경관 결손 발생을 예방하고 태아의 성장과 발달, 안정적인 임신 유지에 도움을 준다. 여성의 경우 임신
2021.03.16 09:55
-
비만은 모든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할 만큼 위험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비정상적인 마른 체중에 대한 위험성은 간과하기 쉬운데 너무 마른 몸은 오히려 비만보다 더 위험할 수도 있으며, 이는 치아건강에도 예외는 아니다. 아무리 현대 사회에서 마른 몸이 선호된다고 해도 저체중은 명백한 건강 이상이라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백영걸 용인동백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과 함께 저체중이 치아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서울성모병원 연구팀이 성인 만 7천여 명의 자연 치아를 조사한 결과 저체중인 사람은 기본 28개 치아 가운데
2021.03.15 10:08
-
따뜻한 날씨로 외부 활동이 잦아지는 봄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는 잔인한 계절이다.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꽃가루 등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은 다양하고 이를 방치하면 축농증이나 후두염, 심각한 경우 후각 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외래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은 부동의 3위를 유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특히, 꽃 피고 꽃가루가 날리는 3월부터 환자가 늘어난다. 2019년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월 860
2021.03.09 09:47
-
간질환은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질병 부담이 클 뿐만 아니라 직간접적인 치료비에 대한 부담도 크다. 한국인의 간질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B형간염에 대해 송명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B형간염은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며,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만성B형간염이라고 부른다. 우리 나라 전체 인구의 3~4%가 현재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으며, 국내 간염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B형간염은 일반인들의 인식과는 달리 음식이나 식기를 통해서는 거의 전염되지
2021.03.03 15:28
-
구토는 소아에서 보이는 가장 흔한 증상의 하나로 오심(nausea)이나 역류(regurgitation)와 구별해야 한다. 구토는 위의 내용물이 식도와 구강을 거쳐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 말 그대로 먹은 음식물을 토하는 행위로 특히 신생아에게 흔한 증상 중 하나다. 이는 소화기관이 덜 발달돼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시간을 두고 지켜볼 수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성장에 해를 끼치거나 건강상에 치명적인 위험신호일 수 있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주영 교수의 도움말로 우리 아이 구토와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해 본다.신생아 구토는 ‘토한다
2021.02.23 15:02
-
치열이 고르지 못하면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발음이 부정확해지거나 음식을 씹을 때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또한 충치와 잇몸질환이 심하면 교합이 잘 맞지 않아 얼굴 전체가 틀어져 반듯하지 못한 인상을 보이게 될 수도 있다. 백영걸 용인동백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과 함께 치열이 삐뚤어지는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선천적 요인인 유전 비롯해 빠진 치아 방치 시 치열 삐뚤어져유전은 타고나는 것이기 때문에 내 의지와 상관없이 영향을 받는다. 흔히 주걱턱이라고 불리는 경우 그 유전성이 더욱 강한데 주걱턱을 가진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2021.02.22 09:49
-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망원인 2위는 심장질환이다. 선천적 장애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심장질환은 혈관과 관련돼 있다. 우리 몸에 산소를 전달하는 혈액은 혈관을 통해 이동한다. 이 때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으로 산소가 제때 공급되지 못할 때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질환이 발생한다.과거에는 주로 50세 이상 중·노년층에 많았던 심장혈관 질환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흡연, 비만,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혈관 노화가 빨라져 청년층에서도 발생 빈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도
2021.02.22 09:18
-
귀는 머리카락으로 가릴 수도 있고 정면에서 봤을 때 도드라지지 않는 신체 부위라 성형과는 거리가 먼 기관이라는 생각이 많다. 하지만 의외로 미용적인 문제만이 아닌 기능적인 문제 때문에 성형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청각장애를 동반할 수 있는 소이증이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는 매몰귀, 변형된 귀모양으로 콤플렉스가 생긴 경우, 불의의 사고로 귀 손상을 입은 경우라면 수술이 필요하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오정훈 교수와 함께 귀 성형에 대해 알아본다.선천적으로 귀 모양을 못 갖춘 소이증소이증(작은 귀)은 선천적으
2021.02.16 09:41
-
추운 겨울철에는 다리 통증 및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저온에서 나타나는 혈관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종아리 저림과 통증이 나타나면 허리 통증이 없더라도 척추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이철우 원장은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허리 통증이 없더라도 방사통처럼 엉덩이부터 종아리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걸을 때 다리가 저려서 오래 걸을 수 없거나 엉치뼈가 빠질 것 같거나 종아리가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척추관은 목에서 허리까지 척추
2021.02.15 11:02
-
새 학년, 새 학기의 시작이 다가왔다. 정부가 등교 수업 확대를 예고한 가운데 개학을 앞두고 아이들의 생활 습관을 점검해 볼 시간이다. 코앞으로 다가온 개학을 대비해 느슨해진 생활 습관의 균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진세식 강남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과 함께 개학을 앞두고 점검해야 할 아이들의 생활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늦게 자고 오래 자는 청소년, 충치 위험 4배 높아국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11~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청소년에게 미친 일상 변화를 조사한 결과 밤 12시 이후 잠자리에 드는 학생 비율이 35.1%
2021.02.15 10:06
-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정부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 연장으로 올해 설 연휴에는 본가나 친척 집 방문이 어려워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가족들이 찾아오지 못해 아쉽고 헛헛한 마음을 술로 달래는 노인들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실제로 국민 절반 이상이 올해 설에는 고향에 가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취업포털 사람인이 발표한 코로나 시대의 설 연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 연휴 고향 방문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63.4%였다. 지난해 추석(57.7%) 때보다도 무려 5.7%나 높은 수치다.
2021.02.09 10:27
-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갑상성암 발병률은 여성암 중 유방암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갑상선암은 진행이 느리고 예후도 좋은 착한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뚜렷한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시기를 놓치면 치료가 어려운 미분화 갑상선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강남베드로병원 윤여규 갑상선클리닉 윤여규 원장은 “이 세상에 착한 암은 없다. 특히 다양한 갑상선암 중 몇몇은 5년 생존율이 췌장암보다도 나쁠 정도로 위험하다. 드물지만 갑상선암이 림프절, 폐로 전이될 수도 있기 때문에 착한 암이라는 인식으로 치료를
2021.02.08 09:43
-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올 설에도 외부 활동은 줄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활동량이 줄면 걱정되는 증상 중 하나가 소화기 증상이다. 짧지 않은 연휴 동안 음식 섭취량은 늘어나지만 활동량이 줄어들어 소화기 건강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정성희 교수의 도움말로 명절 연휴 건강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기름진 음식으로 지친 속 저칼로리 식단으로 회복해야명절에 가장 흔하게 겪는 소화기 증상 중 하나가 소화불량에 따른 다양한 증상들이다. 명절에 준비하는 대표적인 음식인 전이나 갈
2021.02.04 10:44
-
안검하수는 눈꺼풀을 올려주는 근육인 눈꺼풀올림근의 힘이 약해서 위 눈꺼풀이 아래로 처진 현상을 말한다. 양쪽 눈에 모두 나타나기도 하고 한쪽 눈에서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안검하수는 발생 시기에 따라 태어날 때 눈꺼풀 처짐을 갖고 태어나는 선천성 안검하수와 성인에서 발생하는 후천성 안검하수로 나눌 수 있다. 후천성 안검하수는 노화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나 외상이나 신경성질환, 콘택트렌즈로 인한 만성적 자극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안과 김지현 교수
2021.02.02 10:44
-
설날에는 기름지고 칼로리 높은 음식 섭취가 증가한다. 더욱이 이번 설 연휴에는 밸런타인데이까지 겹치면서 당분이 높은 음식을 섭취할 기회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연휴 동안 체중 증가를 걱정해 식사량은 신경 쓰지만 먹은 후 치아 관리에는 소홀하기 쉽다.대표적인 명절 음식인 떡, 식혜, 약과를 비롯해 초콜릿, 사탕같은 디저트는 당도가 높고 치아에 잘 달라붙어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 한 번 생긴 충치는 자연적인 치유가 어렵고 주변 치아와 잇몸까지 퍼질 수 있어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지만 초기에는 통증이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백영걸
2021.02.01 10:11
-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홈술 트렌드에 맞춰 주류업계에서 알코올 도수를 낮춘 저도주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도주의 경우 도수가 낮다고 방심하고 계속 마시다가는 과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얼마 전 한 주류업체가 자사 제품 대표 소주의 알코올 도수를 16.9도에서 16.5도로 0.4도 낮추고 패키지 디자인도 바꿔 출시하기로 발표했다. 이는 작년 5월 또 다른 주류업체가 알코올 도수를 기존 17도에서 16.9도로 낮춘 지 불과 8개월 만의 일이다.독한 술로 알려진 위스키 시장 역시 저도주 열풍은 마찬가지다.
2021.02.01 10:02
-
간은 해독 작용, 대사 작용과 호르몬 분해 등에 관여하며 묵묵히 일하는 장기다.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기도 하는 간은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망가지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간담도췌장외과·이식외과 신동훈 교수의 도움말로 간 건강에 대해 알아본다.간염은 간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며 만성화된 간염은 간 경변을 일으킨다. 간 경변은 만성적으로 간이 섬유화돼 딱딱해지는 질병으로 과거에는 B형, C형 간염바이러스로 인한 발병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알코올 섭취로 인한 간 경변이 발생하는 경우가
2021.01.27 14:38
-
북극발 한파의 영향으로 유난히 추운 올 겨울, 영하권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사람들이 외출을 삼가고 있지만 마냥 집에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 강추위에 무방비 상태로 실외활동을 하다보면 한랭질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서상원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인 한랭질환인 동상에 대해 알아본다.동상이란 피부가 심한 추위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면서 조직 안의 수분이 얼어 세포막을 파괴해 손상을 입는 상태를 말한다
2021.01.19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