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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장시간 이용하는 인구의 증가와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으로 일자목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목을 앞으로 빼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게 된다. 이 같은 잘못된 자세는 근육을 굳게 해 관절 불균형을 초래할 뿐 아니라 일자목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태어났을 때 사람의 척추는 C자 커브 형태를 띄지만 일자목은 이런 C자형 커브가 아닌 정상적인 목보다 앞쪽으로 내민 상태를 말한다.평소 뒷목이 뻐근하거나 뭉치는 느낌, 어깨가 무겁고, 뒷
2014.04.0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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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조모씨(31)는 최근 아랫배에 혹처럼 둥글게 튀어나온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눌러봐도 특별히 아프지는 않았고 며칠 지나 사라졌다가 또 어느 순간 튀어나온 것을 발견했다. 신경이 쓰여 병원에 내원한 조씨는 뜻밖에 서혜부(사타구니) 탈장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복부 안의 장기는 얇은 막인 복막에 둘러싸여 있는데 이 곳이 약해지면 복부에 힘이 가해질 때 복막층이 뚫려 이를 통해 장기가 빠져 나오게 된다. 특히 사타구니를 지칭하는 서혜부 주위로 내부 장기가 빠져나오는 경우를 서혜부 탈장이라고 한다.소아 탈장의 경우 선천적인 원인도
2014.04.0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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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김복자 씨(34)는 새 학기 들어서 초등학교에 입학한 6세 아들 민국이 때문에 날마다 고민이다. 바로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토피 환자는 대인관계에 장애를 겪는 경우도 많아서, 민국이가 행여 친구들을 사귀는데 왕따라도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다.아토피는 흔히 유아습진 또는 태열로 불리는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그리스어가 어원인 아토피(Atopy)는 ‘비정상적인 반응’, ‘기묘한’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아토피는 발병 원인이 다양하고 원인 파악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쉽게 낫지도 않는다.아토피피부염은
2014.04.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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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특히 축구, 야구, 농구와 같은 스포츠활동 중 무릎 부상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무리하게 야외 스포츠를 즐길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십자인대 파열은 TV 속 스포츠 선수들뿐만 아니라 격한 신체활동을 하거나 평소보다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움직임을 보였을 때 일반인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관절질환이다무리한 운동…‘뚝’하는 소리에 십자인대파열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에서 허벅지 뼈와 정강이뼈를 연결해주는 기능을 담당하며 무릎 관절의 활
2014.04.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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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하는 10대들이 늘고 있다. 세안 후 스킨, 로션을 바르는 게 전부였던 이전 세대와 달리, 요즘 청소년들은 다양한 기능성 제품은 물론 메이크업에도 관심이 많다. 성인과는 다른 피부를 가진 청소년들의 화장, 과연 괜찮을까?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이서현(서울 하계동)양은 어떻게 하면 선생님께 들키지 않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매일 아침 비비크림을 바르고 틴트를 빼놓지 않는다.이마 위 여드름이 불거져도 비비크림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이서현 양은 “광채밤에 아이라이너, 마스카라를 하는 친구들도 있다”면서 “비비크림과 틴트는 기본일
2014.04.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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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으로 마음은 설레지만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불청객 미세먼지에는 눈살이 찌푸려진다.미세먼지는 호흡기 등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황사 흙먼지보다 훨씬 크기가 작아 피부 깊숙이 침투해 다양한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특히 피부의 상처가 미세먼지의 수많은 유해성분과 중금속 등에 감염되면 염증이 심해지고 치유가 더뎌져 흉터를 남길 수 있다.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의 2차 감염을 막고 상처를 흉터 없이 치유하기 위해서는 상처 드레싱을 올바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처가 노출되면 2차 감염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또
2014.04.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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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1세로 OECD평균 80.1년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나랑 중 하나로 자연스럽게 노인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까지 높아지고 있다.특히 퇴행성관절염은 노년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해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질환으로 여겨져 예방과 치료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하다.노령인구 10명 중 8명이 겪는 노인성 질환 ‘퇴행성관절염’무릎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로 다리를 지탱하며 보행에 직접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관절이다. 무릎관절이 노화나 외부 충격 등으로 인해
2014.03.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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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에 걸렸을 때, 수술을 해야 할까. 허리디스크 수술에 대한 찬반 여론은 반대가 찬성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척추관절전문 장형석한의원(대표원장 장형석)은 온라인 리서치패널을 통해 만 18~65세 성인 남녀 3001명을 대상으로 ‘허리디스크 수술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9.3%인 1180명이 ‘반대’라고 밝혔다. 또한 ‘찬성’은 36.3%(1090명)로 찬반 차이는 3%로 나타났다. 허리디스크의 정식 의학명칭은 ‘요추 추간판탈출증’이다. 디스크는 추간판의 다른 이름인데, 척추 뼈마디 사이사이에 존재하
2014.03.3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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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보험공단이 흡연으로 유발되는 주요 암질병에 대해 담배회사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이처럼 담배는 니코틴, 타르 등 발암인자 및 독성물질이 들어있어 일반인들에게 백해무익한 기호 식품으로 인식돼왔다. 특히 담배는 폐와 관련된 암 또는 기관지계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담배가 일으킬 수 있는 질병 중에는 일상 속에서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질병이 있다. 바로 국민 100명 중 2명에서 3명이 경험한다는 탈장이다.사실 탈장과 흡연의 상관관계는 의학계에서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보고되고 있다.
2014.03.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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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서모씨(57세)는 평소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다. 지난겨울에는 집에서도 옷을 껴입고 있을 정도였다. 피곤할 정도로 일을 하지 않아도 피곤함을 쉽게 느끼고 입맛도 없어 식사량도 점점 줄었다.하지만 체중이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 이상하게 생각하던 차, 날이 따뜻해졌는데도 여전히 추위가 느껴져 혈액검사를 받은 결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일반적으로 몸이 춥고 떨리거나 힘이 없으면 감기 몸살로 생각하거나 혹은 급격히 체중이 증가하면 다이어트 계획을 세워 살을 빼려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이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
2014.03.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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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낮 기온이 10℃가 넘는 따듯한 봄 날씨가 계속되면서 식사시간 이후 많은 사람들이 춘곤증에 시달리고 있다. 직장인과 학생의 경우, 오전 오후 출퇴근 시간은 물론, 수업시간, 업무시간 등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잠은 참기가 쉽지 않다.특히 직장인은 점심시간 이후 5~10분 정도 짧은 시간을 이용해 책상 위에 엎드려 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실제로 짧은 낮잠은 졸음을 쫓아내고, 오후 업무의 집중력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지만, 잘못된 수면자세는 오히려 피곤함이 배가 되고 근육통이나 목 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계속
2014.03.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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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3월. 계절의 변화를 준비하는 환절기.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일교차가 큰 날씨에 감기에 걸리기도 하고, 봄철 만개하는 꽃들 때문에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다가오는 봄이 두려운 사람들도 있다.독감과 비염의 공통분모인 기침과 재채기. 자제할 수 없기에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이것이 각종 척추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중년층에서 발생하기 쉬운 추간판탈출증30대 중반의 이모씨는 환절기에 들어서 심한 독감에 걸렸는데 유독 기침을 너무 많이 하는 바람에 밤에 잠을 자는 것도 힘들어 했다. 어느 날 기침을 하다가 허리
2014.03.2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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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임모씨(27세)는 몇 달 전 금요일 퇴근 길에 배차 간격이 긴 버스를 타려고 급히 뛰어 가다 발목을 겹질렸다. 절뚝거리며 집에 도착한 임씨는 얼음찜질을 하고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하고 나니 통증이 감소함을 느꼈다.걷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어 바로 일상생활도 가능했다. 하지만 최근 날씨가 좋아 산책도 자주 하고 많이 걷는데 발목이 시큰거렸다. 평소 하이힐 신고 걷다가 발목을 가볍게 삔 것도 수차례. 잦은 발목 통증으로 병원을 찾을 임씨는 발목관절 만성 불안정증이란 진단을 받았다.발목관절 만성 불안정증은 발목을 삐어 발목 인대가 파
2014.03.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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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봄 날씨가 시작되면서 비염 환자들의 근심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2일 공개한 ‘알레르기성 비염 질환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알레르기성 비염’ 월별 진료인원은 3월과 4월에 각각 96만4680명과 97만3701명을 기록하며 평년의 진료인원을 웃돌았다.비염 유발물질에 노출됐을 때 증상이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황사나 꽃가루 등의 요인으로 인해 심화되는 경우가 많다. 기상당국의 3월말 ‘슈퍼황사’ 예고에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와 그 가족의 우려가 더욱 커지는 이유다.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
2014.03.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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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에 종사하고 있는 직장인 5년차 김모(32세)씨는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 여기에 출퇴근 시 지하철과 버스에서 핸드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계속되다 보니 목에 통증이 지속됐다.결국 최근엔 유난히 어깨가 결리고, 머리가 지끈거리는 두통이 심해지면서 병원을 찾았다. 결과는 그 동안 바르지 않은 자세로 인해 거북목이 되면서 통증을 유발한 것이다. 이른바 거북목 증후군.위 사례처럼 최근 스마트 기기가 다양해지고 그로인해 사용 시간도 늘면서 스마트한 생활환경에 따라 거북목 증후군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칠 전에는 이와 관
2014.03.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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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건강한 노후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들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생활질환’에 대해서는 대처가 상당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갤럽이 지난달 17~28일 전국 주요 5개 도시의 60세 이상 노령층 500명을 대상으로 대표적 생활질환인 과민성방광, 관절염, 골다공증, 천식 등에 대한 대응 실태(복수응답)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3명은 이 같은 생활질환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생활질환이란 생명에 위협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일상 생활에 상당한 불편과
2014.03.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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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으로 발생하는 질환인 스마트폰 증후군 중에서 가장 많이 통증을 느끼는 부위는 ‘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관절전문 장형석한의원(대표원장 장형석)이 온라인 리서치패널을 통해 만 18~65세 성인 남녀 351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통증을 느낀 부위’에 대해 조사한 결과, 28.8%인 1011명이 ‘목통증’을 느낀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어깨 22.2%(778명), 눈 12.9%(452명), 손가락 11.4%(401명)순 이었다.장형석 박사는 “스마트폰 사용 시 장시간 고개를 숙이는 자세는 머리 무게가 앞으로
2014.03.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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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태어난 황금돼지띠 아이들이 지난 3일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황금돼지띠 해에는 2006년보다 10% 많은 49만3189명의 아이들이 태어났다. 이에 따라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 또한 예년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입학한 아이들의 필수품이자 매일 사용하게 되는 것이 바로 책가방이다. 교과서나 준비물 등과 달리 가방은 구매 후에 특별히 신경쓰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가방이 지나치게 무겁거나 잘못 메면 아이들의 어깨나 목, 척추 등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학부모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가방은 최대한 가볍게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
2014.03.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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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봄의 길목에 서있다. 낮 기온이 영상 10도를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졌다. 하지만 아직은 일교차가 크고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기 때문에 얇은 외투를 입는 것은 이르다. 특히 평소 고혈압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외출 시 더욱 주의해야 한다. 환절기에는 급격한 체온 변화나 심한 기침으로도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이 원인인 뇌출혈을 고혈압성 뇌출혈이라고 한다. 고혈압으로 인해 뇌에 손상이 지속되다가 뇌에 있는 작은 혈관들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파열되어 출혈이
2014.03.04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