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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철에는 다리 통증 및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저온에서 나타나는 혈관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종아리 저림과 통증이 나타나면 허리 통증이 없더라도 척추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이철우 원장은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허리 통증이 없더라도 방사통처럼 엉덩이부터 종아리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걸을 때 다리가 저려서 오래 걸을 수 없거나 엉치뼈가 빠질 것 같거나 종아리가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척추관은 목에서 허리까지 척추
2021.02.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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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년, 새 학기의 시작이 다가왔다. 정부가 등교 수업 확대를 예고한 가운데 개학을 앞두고 아이들의 생활 습관을 점검해 볼 시간이다. 코앞으로 다가온 개학을 대비해 느슨해진 생활 습관의 균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진세식 강남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과 함께 개학을 앞두고 점검해야 할 아이들의 생활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늦게 자고 오래 자는 청소년, 충치 위험 4배 높아국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11~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청소년에게 미친 일상 변화를 조사한 결과 밤 12시 이후 잠자리에 드는 학생 비율이 35.1%
2021.02.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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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정부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 연장으로 올해 설 연휴에는 본가나 친척 집 방문이 어려워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가족들이 찾아오지 못해 아쉽고 헛헛한 마음을 술로 달래는 노인들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실제로 국민 절반 이상이 올해 설에는 고향에 가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취업포털 사람인이 발표한 코로나 시대의 설 연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 연휴 고향 방문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63.4%였다. 지난해 추석(57.7%) 때보다도 무려 5.7%나 높은 수치다.
2021.02.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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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갑상성암 발병률은 여성암 중 유방암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갑상선암은 진행이 느리고 예후도 좋은 착한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뚜렷한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시기를 놓치면 치료가 어려운 미분화 갑상선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강남베드로병원 윤여규 갑상선클리닉 윤여규 원장은 “이 세상에 착한 암은 없다. 특히 다양한 갑상선암 중 몇몇은 5년 생존율이 췌장암보다도 나쁠 정도로 위험하다. 드물지만 갑상선암이 림프절, 폐로 전이될 수도 있기 때문에 착한 암이라는 인식으로 치료를
2021.02.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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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올 설에도 외부 활동은 줄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활동량이 줄면 걱정되는 증상 중 하나가 소화기 증상이다. 짧지 않은 연휴 동안 음식 섭취량은 늘어나지만 활동량이 줄어들어 소화기 건강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정성희 교수의 도움말로 명절 연휴 건강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기름진 음식으로 지친 속 저칼로리 식단으로 회복해야명절에 가장 흔하게 겪는 소화기 증상 중 하나가 소화불량에 따른 다양한 증상들이다. 명절에 준비하는 대표적인 음식인 전이나 갈
2021.02.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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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검하수는 눈꺼풀을 올려주는 근육인 눈꺼풀올림근의 힘이 약해서 위 눈꺼풀이 아래로 처진 현상을 말한다. 양쪽 눈에 모두 나타나기도 하고 한쪽 눈에서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안검하수는 발생 시기에 따라 태어날 때 눈꺼풀 처짐을 갖고 태어나는 선천성 안검하수와 성인에서 발생하는 후천성 안검하수로 나눌 수 있다. 후천성 안검하수는 노화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나 외상이나 신경성질환, 콘택트렌즈로 인한 만성적 자극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안과 김지현 교수
2021.02.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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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는 기름지고 칼로리 높은 음식 섭취가 증가한다. 더욱이 이번 설 연휴에는 밸런타인데이까지 겹치면서 당분이 높은 음식을 섭취할 기회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연휴 동안 체중 증가를 걱정해 식사량은 신경 쓰지만 먹은 후 치아 관리에는 소홀하기 쉽다.대표적인 명절 음식인 떡, 식혜, 약과를 비롯해 초콜릿, 사탕같은 디저트는 당도가 높고 치아에 잘 달라붙어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 한 번 생긴 충치는 자연적인 치유가 어렵고 주변 치아와 잇몸까지 퍼질 수 있어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지만 초기에는 통증이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백영걸
2021.02.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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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홈술 트렌드에 맞춰 주류업계에서 알코올 도수를 낮춘 저도주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도주의 경우 도수가 낮다고 방심하고 계속 마시다가는 과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얼마 전 한 주류업체가 자사 제품 대표 소주의 알코올 도수를 16.9도에서 16.5도로 0.4도 낮추고 패키지 디자인도 바꿔 출시하기로 발표했다. 이는 작년 5월 또 다른 주류업체가 알코올 도수를 기존 17도에서 16.9도로 낮춘 지 불과 8개월 만의 일이다.독한 술로 알려진 위스키 시장 역시 저도주 열풍은 마찬가지다.
2021.02.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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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해독 작용, 대사 작용과 호르몬 분해 등에 관여하며 묵묵히 일하는 장기다.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기도 하는 간은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망가지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간담도췌장외과·이식외과 신동훈 교수의 도움말로 간 건강에 대해 알아본다.간염은 간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며 만성화된 간염은 간 경변을 일으킨다. 간 경변은 만성적으로 간이 섬유화돼 딱딱해지는 질병으로 과거에는 B형, C형 간염바이러스로 인한 발병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알코올 섭취로 인한 간 경변이 발생하는 경우가
2021.01.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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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발 한파의 영향으로 유난히 추운 올 겨울, 영하권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사람들이 외출을 삼가고 있지만 마냥 집에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 강추위에 무방비 상태로 실외활동을 하다보면 한랭질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서상원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인 한랭질환인 동상에 대해 알아본다.동상이란 피부가 심한 추위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면서 조직 안의 수분이 얼어 세포막을 파괴해 손상을 입는 상태를 말한다
2021.01.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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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는 인구의 15~20%가 적어도 일생 중 한 번은 경험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그 중 한랭 두드러기는 찬 공기, 찬물, 얼음에 노출된 후 두드러기, 맥관부종 등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전체 만성 두드러기의 1~3%를 차지한다. 한랭 두드러기는 18~25세의 젊은 성인에서 흔하고 환자는 찬 기운을 쐬다 몸이 다시 더워질 때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피부과 오신택 교수의 도움말로 한랭 두드러기에 대해 알아본다.한랭 두드러기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후천적이다. 후
2021.01.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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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여파가 가정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약 한 달 동안 국내 확진자 1만5111명의 코로나19 전파 특성을 분석한 결과 24.2%가 ‘가족 간 전파’로 인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집도 마냥 안전지대가 될 수 없다는 방증이다.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탓에 운동량이 줄고 움직임이 적어 우리 몸의 면역력이 크고 작은 영향을 받게 된다. 이럴 때 집 안의 밀폐된 공간으로 인한 전파 효율성이 높아지고 건조함 때문에 일차 방어벽이 허술해진다면 감염이 일어나는 최적의
2021.01.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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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건강검진을 미처 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2020년 국가건강검진 기간이 올해 6월까지 연장됐다. 건강검진 대상자라면 구강검진 역시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된 만큼 잊지 않고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구강검진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7년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1782만 명 중 1399만 명(78.5%)이 일반건강검진을 받았지만, 구강검진은 31.8%(567만 명)에 그쳤다. 구강검진에 강제성이 없고 치과를 따로 방문하는 것을 번거롭게 생각해 잘 받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
2021.01.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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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교합은 입을 다물었을 때 위아래 턱의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거나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아 심미적, 기능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턱에서 딱딱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하고 식사할 때 제대로 씹을 수 없게 되기도 한다.부정교합은 증상에 따라 그 종류가 다양한데, 위아래 턱과 앞니들이 앞쪽으로 쏠리는 전방돌출, 입을 다물어도 위아래 치아가 서로 맞물리지 않는 개방 교합, 위 턱 치아가 아래 턱 치아를 정상 범위 이상으로 덮는 과개교합, 아래 턱 치아가 위 턱 치아보다 앞에서 물리는 반대교합 그리고 각 치아들의 회전과 치아의 위
2021.01.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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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 환경은 의료기관, 재활기관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건강관리 시스템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하는 방향으로 급변하고 있다.이처럼 의료 패러다임은 질병 치료중심 의료에서 예방·예측의 환자중심 의료로 변화하고 있다.WHO는 디지털 헬스를 mHealth(모바일헬스)를 포함하는 eHealth와 빅데이터, 유전체학 및 인공지능 등과 같은 첨단 분야를 포괄하는 용어로 정의하고 있다. 최근에는 3D 프린팅, 디지털 치
2021.01.0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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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철에는 움직임이 위축되고 근육이나 관절의 유연성이 저하된다. 몸을 움츠리고 종종걸음으로 걷다보면 빙판길을 만나 넘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추위로 인해 근육이나 뼈가 경직돼 있어 외부 충격에 의해 골절로 이어지기 쉽다.그리고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는 만큼 실내낙상방지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특히 노인들의 경우에는 골다공증, 근력 감퇴 및 관절의 퇴행성 등으로 뼈가 약해져 경미한 충격에도 골절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전을지대병원 정형외과 이광원 교수의 도움말로 겨울철
2021.01.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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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담배 끊으려고 전자담배로 바꿨어요”금연은 해가 바뀌는 이 시기 자주 등장하는 새해 목표 중 하나다. 흡연자에서 이러한 행동 변화의 주된 이유는 담뱃잎을 태워서 피우는 연초형 일반담배보다 전자담배가 해롭지 않다는 인식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인식은 사실일까.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조은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이전까지의 전자담배는 니코틴 농축액이 함유된 액체를 가열해 수증기를 흡입하는 액상형이 주된 형태였다. 하지만 2017년 이후 담뱃잎을 쪄서 혹은 가열해서 피우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2021.01.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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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은 눈과 뇌를 연결하는 신경(시신경)에 무언가 이상이 생겨 시야 결손이 생기는 질환이다. 시야 결손이란 한 눈을 감았다 떴을 때 보이는 전체 범위 내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어느날 갑자기 심한 시야 결손이 급성으로 발생하지 않는 한 만성 녹내장처럼 서서히 발생하는 시야 결손은 자각하기 어렵다.녹내장을 방치하면 실명으로 이어지기도 해 황반변성, 백내장(우리나라는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질환으로 꼽힌다.녹내장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안압(눈의 압력)이 높은 경우 고안압으로 인해 시신경이 압박을 받아 시
2020.12.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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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알레르기 환자들의 고충도 더 커지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은 일반적으로 온도와 습도 변화에 민감해 요즘처럼 기온이 낮고 건조할 때 악화되기 쉽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의 급성악화와 같은 호흡기․알레르기 증상은 코로나19 증상과 매우 비슷해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건강에 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의 도움말로 겨울철 알레르기질환에 대해 알아본다.폐기능이 약한 소아 천식환자는 KF94나 N95 등의 차단율이 높은 마스크를 장시간 사용할 때
2020.12.23 12:49